|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2년 7월 12일 금요일 오후 01시 00분 19초 제 목(Title): Re: 성계시리즈 허걱.. 벌써 희귀본이 되었단 말입니까?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5권까지는 번역되었고.. (그러니까 전기 2권까지..) 전기 3권은 번역본은 안나왔는데.. 어떤 분이 직접 번역해주신 파일이 잠시 돈 적이 있습니다. ^^ 그밖에 외전 몇개가 파일로 돌고 있는 걸 봤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위에 언급한 것 말고 하나 더 있습니다. 성계의 전기편을 묶은 총집편을 전기 2 방영 직전에 틀어줬습니다.) 은하전기..라는 필살(--;)의 제목작명센스를 제외한다면 그런대로 번역은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치밀한 척 방대하게 설정을 늘어놓지만 사실은 구멍투성이인 SF들에 실망할 때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 반대의 측면에서 놀랐습니다.(상대론으로 구라치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고전역학적인 작용반작용부터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우주를 자기집 앞마당 크기로 생각하고 있는 작가들이란.. T_T) 역사상 최강의 변태종족(그러나 우아한 변태.. T_T)인 아브를 중심으로 뭔가 날림설정을 하는 듯 하면서도.. 한번 SF적인 구라를 다 잡아보자고 빨간펜 들고 나서면 대체 찔러댈 구석조차 없이 치밀합니다. 모리오카 히로유키가 이학부가 아닌 문학부를 졸업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 아브어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발음이 어떻게 변했고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길래 그냥 후까시(?)를 잡는 줄 알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보니 립서비스만이 아니라 진짜로 만들었나 봅니다. 전기 2의 도입부에서는 아예 아브어로 도배를 해버리는 만행도.. -_-; 톨킨에게 물들은 게야.. @ 근데.. 정말로 애니메이션만 보고는 전략적인 측면까지 다 이해하셨단 말입니까..? 왜 12고리의 절반이 고립되어 행성 마틴이 적의 수중에 넘어갔는지, 환염작전과 사냥꾼작전이 왜 필요했는지.. 책 읽기 전에는 전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만..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