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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imew (궁상새)
날 짜 (Date): 2002년 7월  2일 화요일 오후 05시 45분 19초
제 목(Title): Re: [감상]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음.. 저랑 남자친구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음악에 젖어서 흐물거리고
있는데.. 아닌게 아니라 다들 정신없이 일어나서 나가는 게 엄청 거슬리긴
했죠. -_-;

음.. 맛쿠로 쿠로스케를 다시 본 것도 반가웠고. (제가 토토로에서 제일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 얘네들 달밤에 이사가는 장면이에요. 음악도 좋고.. 보고 있으면
어쩐지 흐물거려진달까요 ^^;;) 오물신(?)께서 납시었을 때 챙챙 얼어붙은
센의 모습은 참 귀여웠었죠. 으음.. 그리고 그 나중에 앵- 하는 새도 귀엽고. ;
.. 음, 이 정도 내용도 스포일러일까요... ^^;

아무튼 저로서는 굉장히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달까요. 판타지 같으면서도
어딘가 마음 찡해지는 그런 꿈을 꾸고.. 깨어나 그 꿈을 곱씹어 보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엔딩곡도 꼭 그런 꿈을 꾸고 나서 느끼는 감정을 잘 살려주는
느낌이었구요. :)

나중에 같이 본 사람들하고 얘기를 하다보니.. 제 경우 나우시카 같이 무언가
메시지가 파악- 나타나는 작품은 취향이 아니라서인지. 이번 작품의 경우
저 정도로 감동받으면서 본 사람은 별로 없는 거 같더라구요. ^^;;
음.. 제 정신연령이 아동레벨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_-;;
(몬스터 주식회사랑 슈렉을 비교할 때도 전 몬스터 쪽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_-;; 부우-가 귀엽잖아요.. ^^;; 부우-를 보고 있으면 같이
꺄악거리고 같이 파닥거리고.. 그런 기분이 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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