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2002년 2월 17일 일요일 오전 01시 24분 22초 제 목(Title): [펌] 코투 망한다고 합니다. 출처: 박무직씨 홈페이지, 원저: 박무직 ------ 안녕하세요 박모씨입니다. 망한다는 얘기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닙니다만 오늘 드디어 신뢰성있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코투는 이제 망하는 쪽으로 거의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코투의 독자님들은 빨리 스스로의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코투는 유료화에 성공했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12월 코투의 모회사인 에이프로시스템의 계열사업체 한곳의 동업회사가 부도를 먹으면서 코투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번 돈을 모조리 그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작가들은 어찌되던 참아준다고 생각했던거지요. 그리고 당시 사장은 이미 대여점용 단행본 사업과 일본만화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언제까지나 노예처럼 빌빌대고 있으리라는 생각은 착각이었습니다. 작년 11월 만화가들은 부당한 대우에 항의했고 코투는 여전히 우리들을 묵살하면서 더더욱 일본작품에 매진했습니다. 코투는 당시 '우리들 돈이없어 싸구려 일본작품을 싣고자 한다'라고 했었지만 당시 코투는 일본최고 히트작의 하나인 '후따리엣지'를 수입하려고 돈을 싸들고 일본으로 갔었죠. 제가 작품을 빌려주었었기 때문에 잘 압니다... 작가들은 항의하면서 단체행동에 들어갔지요. 이후의 코투와 작가들의 싸움이나 코투의 황당한 대응들은 모두 잘 아실겁니다. 독자들에 대한 온갖 기만두요. 싸운 작가들은 갖가지 피해를 입었고 수많은 배신이 있었습니다. 2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배신이 있었죠. 그러나 우리는 견디고 언론에 제보하고 독자들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코투가 망한다면 이유는 하나입니다. 투자를 많이해서? 그것도 이유는 되겠군요. 코투는 작가들의 간곡한 '인터넷 무료서비스는 한국만화계를 망치고 스스로도 망하게 만들것'이라는 의견을 1년동안 묵살했었죠. 여러분들은 제 예언을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나입니다. 작가들을 우습게 보고 작가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힘없지만 항의하는 작가들을 짜르고 무시하고 기만하고 만화를 누가 그리는지 잊어버리고 있던것... 누가 돈을 벌게 해주는지 잊어버린것.. 이것이 코투가 망한 이유인것입니다. 이제 코투가 망하면 만화계는 중요한 교훈 한가지를 얻고 가게 될겁니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와 정당한 권리의 보호. 이것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자신들의 미래도 없다는것을요. 이번에 싸운 '소수'작가들은 큰 피해와 고통을 얻었지만 훗날 여러분들께서 만화가가 되어 보다 보장된 권리를 누리신다면 우리를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권리도 그냥 얻어지는것은 없습니다. 피흘린 누군가의 의해서 얻어진것이지요 ---------------------펌 끝. 그렇다네요.. 그런데 아직까진 코투에 접속은 잘 됩니다. 공지사항에도 별 반 이야기는 없던데.. 참, 위 글이 2002년 2월 15일날 올라왔더군요. 혹시 코투코인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일단 얼른 쓰시길.. ;-) . 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박무직씨 그림체는 별로 맘에 안들어서... (leat<-그림예뻐야 일단 보는 사람) 얼굴/몸 균형도 뭔가 이상하구... l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