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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clone (한시적좌파)
날 짜 (Date): 2001년 12월 20일 목요일 오전 07시 08분 02초
제 목(Title): 또 열받게 만드는 일이...




박무직씨의 글을 퍼옵니다. 

코투가 지금 서비스 중단중인데 이런 사태가 있었군요.

이 글의 원문은  http://parkmossi.hihome.com/fm.ht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한국은 창작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나라군요. 

박무직의 작품에 발전이 없다고, 상업주의로 돌아섰다고 욕하기 전에

제대로 창작할 수 없게 만드는 한국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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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모씨입니다. 
현재 코투는 17명 작가가 동참한 상태에서 
대략 10분의 연재작가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코투는 무단으로 제 작품을 
별도의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이에 항의하고 저작권자이며 예술가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쟁할 생각입니다. 
물론 작가들 모두의 권리를 위한 파업의 투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무단판매에 항의하며 코투 게시판에 
남긴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모씨입니다. 
제 담당자님 이 글을 보시면 저에게 전화주기길 바랍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작가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한 
사항에 따르며 개인적인 의견이나 발언은 삼가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코믹룸'의 개별판매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글 남깁니다. 
일반 독자님들을 위해 상황을 요약하자면 
(제가 개인적으로 다 밝히지 못하는것에는 양애를 바랍니다) 
현재 코투의 많은 작가들이 최소한 3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며 작품연재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나는 코투가 최소 3개월간 원고료를 중단한 상태로 현재 
작가들이 생활은커녕 작업비가 없어 작품을 못하는 상태임에도 
하등의 배려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지금 코투는 자신들이 어려우므로 회사를 위해 참아달라고 하지만 
작가들이 '너무 어려우니까 조금이라도 원고료를 지급하라'라는 
요청에 최소 2인의 작가를 연재중단시키고는 작가와 독자 
어느쪽에도 사과 혹은 내용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잘 주지도 않는 원고료 한번으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연재종료 3년간의 서비스'를 강요하고 있는데 
일부 작가들이 저작권자로서의 당연한 권리인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여도 
'법대로 가자'라고 버티며 서비스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코투의 작가들은 '인간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일'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해결을 촉구하였으나 
코투는 스스로의 약속을 다시금 어겼고 2인 작가의 재연재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작가들은 파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젊은작가협회와 
여성만화인협의회가 모든 역량을 동원한 도움을 약속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문제는 제가 더이상 발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이 상황에서 코믹룸의 개별 판매는 실로 저작권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입니다. 


코투는 제 작품의 이런 판매에 어떤 동의나 상의, 협의도 없었습니다. 
실로 무단으로 벌인 추가사업입니다. 
원고료 한번으로 어떤 장사라도 가능하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저작권법은 '단순링크'도 무단이라면 저작권침해이며 
'개인적으로 보내는 전송'도 저작권침해임을 분명히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문화사의 무단 서비스에 이미 항의하여 법적 투쟁을 통해 
수백만원의 손해배상을 받은바 있습니다. 
저는 저작권자이며 법적으로 보호받는 권리의 소유자이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과 투자를 한 이로서 
자신의 권리와 노동의 대가가 보호받기를 희망합니다. 
코투는 제 작품의 인터넷 별도 판매를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즉각적이고 성의어린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코투가 이에 빠르고 정당하게 응하지 않을경우 
인간으로서 민주주의 사회의 성원으로서 저에게 부여된 모든 
권한과 능력을 사용할 것입니다. 
코투의 제 연재를 중단할 것이며 법적인 절차를 통해 
이후 작품을 삭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입니다. 
또한 진행과정에서 제 작품을 모든 방법을 통해 퍼트려 
코투가 제 작품을 가지고 더이상의 불합리한 장사를 할 수 없도록 
만들것입니다. 
딴 작가에게 했듯이 '법적으로 해봐라'라고 한다면 
저는 이미 법적으로 해본 사람이란것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그리고 코투는 원고료 지급 약속도 어겼으며 제 단행본의 인세 지급도 어겼으며 
재판을 찍은 간접적 증거를 제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찍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모든것은 법적으로 저에게 유리한 근거가 됨을 상기시켜드립니다. 
코투는 지금까지 한국작가들의 믿음과 신뢰를 수없이 저버렸습니다. 
독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단지 원고료를 독촉했다는 이유로 작품을 중단시키고 
제작비가 없어 작품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들에게 마치 작가들이 
자신들의 무사안일, 개인적 나태함으로 인해 독자들의 권리를 저버리는 것같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한국작가들이 보인 희생과 신의를 모두 저버리고 
'싸고 연재를 잘하는 일본작품에 주력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의를 저버렸는데 우리가 '코투에 주력할' 이유따위는 없습니다. 
코투에서 한국작품을 몰아내고 싶다면 그건 회사의 자유겠지요. 
우리들도 알아서 몰아나가 드리겠습니다. 
코투의 독자 여러분들에게는 보다 편하게 작품을 보실 수 있는 상황으로 
유도해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코투가 자꾸 제가 쓴 아래의 글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요 제가 한두번 경험해봤나요? 
여러분들 마구 퍼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항의하는 글까지 삭제하는 쓰레기같은 놈들입니다. 
삭제한다는 얘기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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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 "

                                                        - Porco Ros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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