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asiawide (재민이) 날 짜 (Date): 2001년 11월 16일 금요일 오전 01시 15분 04초 제 목(Title): Re: 95년도에 한 이명진에 대한 평가 IQ 점프가 89년인가 90 초반에 창간되었죠. 당시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이현세씨의 '아마게돈'을 연재하고 일년뒤에 책을 가지고 있으면 만원을 준다는 -_-; 광고로 히트했었죠. 점프가 나온 이후로 기존의 월간 만화 잡지(보물섬 등...)는 모두 폐간되고 91년인가에 챔프가 창간된 이후로 계속 소년 주간지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죠. 작년에 돈꽤나 벌었을 강주배씨도 (용하다 용해의 작가..) 점프에서 데뷔했었습니다. 미스터리 SF 호러 물이었는데 그림이 워낙 후져서 -_-; 망했습니다. 점프는 신인 보다는 일본 만화를 정식(?) 국내에 소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해적판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점프에서 정식으로 드래곤볼을 부록을 끼워주면서 일본 만화 열풍이 불었죠. 점프에서 데뷔한 작가중에 만화사(?)에 발자국을 남긴 사람이라면 기계전사 109로 데뷔한 김준범씨와 학원 폭력물의 시조(?) 박산하씨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요건 제 생각. -_-;) 그러나 두분 다 데뷔작 이후 그저 그런 수준의 만화만 그려내고 있습니다. 박산하씨는 뭐 그렇지만 김준범씨는 뭔가 터트릴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젊은 신인 작가들은 챔프에서 많이 데뷔했는데 '아싸 좋구나'로 전국을 강타한 김성모씨도 마계대전(?)인가하는 만화로 데뷔했다가 한달인가만에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를 남기고 사라졌죠. -_- 챔프에서 데뷔한 작가중 가장 성공한 사람을 들자면 단연코 양재현씨를 들 수 있습니다. 정녕유혼이라는 짧은 단편으로 데뷔해서 외로운 검객(쪼금 히트), 코인 캅(말아먹음 -_-;) 이후 열혈강호로 대박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죠. 정말 아쉬운 작가는 헤비메탈6로 데뷔한 이태행씨입니다. 일본 판타지 + RPG 게임에 빠져서 10년째 허우적대는 젊은 작가들과는 달리 데뷔초부터 어디서 좀 베낀듯 하기는 하지만 -_-; 영화를 보는 듯한 그림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었죠. 챔프 초기 대박 작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이명진씨인데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그림체와 스토리 전개로 단행본으로도 꽤 많이 나간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저녁' (속칭 '어쩐지~저녁) 으로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어쩐지 저녁 연재 이후 이명진씨도 연재 하나 말아먹고 -_-; 라그나로크를 연재하고 있기는 한데.. 제가 보기에는 이명진씨도 앞에서 말한 '판타지 + RPG' 를 좋아하던 만화작가에서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_- 몇년동안 구상했다는 라그나로크의 세계관도 여러나라의 신화와 기존 RPG 게임의 세계관을 섞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_- 일본 만화를 보면 (시티헌터의 경우에도..) 1권과 이후에 나오는 것들에서 그림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는데 이명씨는 만화의 스토리나 그림에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90 년 초 뛰어난 소년 작가였던 손휘준(?)씨 같은 경우에도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판타지+RPG 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 그밖에도 주목할만한 작가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이만씁니다. 아 졸려~ ~_~ ps. 밤에 쓰니 잡설이 길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