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Sungak (황 생) 날 짜 (Date): 1995년08월11일(금) 20시16분01초 KDT 제 목(Title): 너무 재미있는 세상. 어제 신문을 보다가 얼마나 우스웠던지 배가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 무슨 기사가 났었길래 그랬었는지 궁금하지롱. 얼마전부터 부산의 한 소극장에서 세계걸작만화영화 상영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신문 기사에 그걸 소개하면서 내 놓은 그림이 '시티 헌터'-세계 걸작 만화영화제. 어찌 아니웃고 배기겠어요. 언제는 선정적이니 폭력적이니 해가면서 마구 신문이나 방송에서 마구 다루다가 이제는 세계 걸작만화제를 하는데 그 작품이 상영되니까 알고서 그렇게 실었는지 모르고 그렇게 실었는지. 증말 우습데요. 만화가 좋다 나쁘다 평가를 하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새삼 가늠케 하더군요. 그냥 누군가가 그 만화가 나쁘다고 하니까 그냥 나쁜줄 알고 그걸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게 나쁘다고 매도를 하는 그런식의 글을 쓰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때문에 한참 원없이 웃을 수가 있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연 세계걸작 만화영화의 기준이 뭘까요. 그냥 해적판으로 돌면 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이고 정당한 길을 통해서 들어오면 내용이 아무리 그렇더라도 다 좋은 것이라는 식의 생각은 이제 버릴때가 되지 않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