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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ksangeun (Mar.Proust)
날 짜 (Date): 1999년 9월 22일 수요일 오후 01시 50분 37초
제 목(Title): 지브리와 선라이즈


내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첫 작품을 본 것은 아마도 국내 TV에 방영된

미래소년 코난이었던 듯하다.

그리고 내가 본, SUNRISE의 첫 작품은 86년 극장개봉판인 ARION이다.

국내 미디어 감시단체(? YWCA등...)는 SUNRISE 보다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에 관대한 입장이다. 

이뉴는 선라이즈보다 지브리 것이 등장인물의 연령이 어리고 내용이

유치하기 때문인데다가, 보다 더 미국풍(정확히는 월트디즈니)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만화가 한창 열렬히 수입되던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반에 유독 선라이즈의 대표작 건담이 수입되지 못한 이유는,

건담에 등장하는 지온의 '램 다이쿤'과 전두환과의 유사성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요즘 일본 만화 수입에 열을 올리는 추세에다가,

만화영화중 극장상영 1순위로 지브리의 작품을 꼽고있다.

과연 지브리의 작품 중 '반딧불의 묘'와 같은 작품중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사 '대일제국이 미국에 항복을 했단 말입니까?'

같은 대사를 삭제 없이 상영할 것인가가 궁금하다.


수입될 일본 만화의 수준에 비해 우리나라 미디어 감시 단체(YWCA등)의 수준은

너무나 낮다. 화면에서 섹스와 폭력 장면만을 찾을 뿐,

그 작품이 암시하는 바, 내용등에 대한 제제는 전혀 하지 못할 것이다.

일본 만화 수입에 대한 우려도 오로지 섹스와 폭력 이야기 뿐이다.

그런것은 진짜 큰 문제에 비하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에 빠져들기시작하면,

집에서 애들 엄마가 반딧불의 묘나 라퓨타, 나우시카, 모노노케 공주,

오모히떼 뽀루뽀루 등을 훌륭한 작품이라 칭찬하면서 틀어주는 사이에

애들은, "2차세계대전때 일본이 이겼으면 우리는 황국시민이 되어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Department of Computer Engineering, Hankuk Aviation University 
                                        sekim@mail.hangkong.ac.kr
                                   http://sekim.ce.hangkong.ac.kr
                                                  Sang-eun 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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