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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RINN (New One)
날 짜 (Date): 1999년 8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27분 35초
제 목(Title): 신문 연재 만화들...



시사만화 말고.. 가령 한겨레의 미주알 등 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가령 스포츠 투데이 등에 연재하는  만화가 많고, 대개 온라인으로

볼 수 있어서 여가 날 때마다 죽 보고 있는데..

몇가지 만화가 눈길을 끈다.

1. 광수생각

이 만화는 일러스트는 훌륭한데 내용이 맘에 안든다.
맨날 여기저기 조크 나온 걸 베껴먹고만 있고, 자기가 만든 개그는 없다.
간혹 자기가 만든 것은 아버지 얘기 등..
감동을 강요하는 만화 뿐이다.
제일 재수없는 만화다.
세련된 표절이라 할까?

2. 도널드 닭
이우일이란 만화가는 현재 딴지일보에 존나깨 군이라는 존나깨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고, 동아일보에선 짤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널드 닭의 경우 일러스트도 독창적이고 나름대로 시니컬한 만화가 매력이었는데
간혹 딜버트의 설정을 참조한 듯한 냄새가 난ㄴ 것이 흠이었다.
그래도 넘들이 뭐라하든 자기 스타일을 갖는 만화..

일반 대중의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 흠이자 장점.

3. 정보통
한겨레 리빙에 연재를 하다가 지금 한겨레 신문으로 옮긴 홍승우라는 
신예? 의 만화.. 독창적인 내용에 훈훈한 정서가 마음에 들었던 만화.
반면 현재 한겨레에 연재중인 만화는 이전에 비해 좀 떨어지는 듯.
끊임없이 여성운동계에서 항의도 받고 있고.

4. 또디
스포츠 투데이에 연재중인 만화이고, 만화가도 아마 신예이지 싶은데
나름대로 참신한 만화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짱구는 못말려를 그린
일본 만화가의 단편들의 냄새가 너무나 짙게 난다.  초기에는 박광수의 
일러스트를 고대로 베껴먹기도 했는데 뒤로 갈 수록 짱구.. 시리즈의
(그 만화가의 요절복통 슈퍼마켓 시리즈를 위시하여) 냄새가 짙다.
연출방법 (컷의 구도 등) 이며 막판의 반전이며, 인물이 표정이며
게다가 맛이 갔을 때 인물의 얼굴에 세 줄 세로로 드린 그림자며..

몇몇 작품은 훌륭한데 왜 이렇게 베껴먹는지 알 수 없다.
스타일을 베낀 경우.
(몇 작품은 사실 상 내용도 베꼈다)

5. 시민쾌걸
김진태라는 만화가를 여기 오는 사람들이 모를 수 있을까?
스커트 밑의 극장 이라는 작품으로 데뷔해서 썰렁한 개그로 여지껏 버티고
있고, 대한민국 황대장은 모 TV 프로에서 실사로 만들기도 했는데
평범한 시민이 영웅이 되는 (별로 영웅스럽진 않지만) 이야기를 
줄기차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 썰렁한 개그가 사람을 한동안 웃게 한다.
단연 최고다.


만화시장이 커지고, 점점 만화 독자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인데
그 과정에서, 아직 준비가 덜 된 신인들이 데뷔하면서 알게 모르게 표절을
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앞으로 좀 더 성숙하면 달라질까?

내용을 베껴먹는 박광수나 스타일을 (심지어 '선' 조차도!) 베끼는 또디의
작가나 더 이상 표절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능력은 있어 
보이는데...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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