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porori (포로리) 날 짜 (Date): 1999년 7월 3일 토요일 오전 08시 50분 51초 제 목(Title): Re: clone님/반딧불의 묘 흠... clone님, 설마 화나신건 아니죠 ? :) 제가 clone님의 주관적 감상, 느낌만 두고 뭐라 그랬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성의 부족이나 거짓말이라는 규정을 하신 부분은 일종의 객관적 평가일텐데 당연히 반론이나 의문의 제기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봤는데요. 아닌가요 ? 더군다나 두번째 글에선 거창하게 일본인의 역사 의식까지 들먹이시길래 한번 다른 의견의 글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던 것 뿐입니다. clone님 글이 특별히 과격해서도 아니고, 제가 유별나게 그 만화를 좋아해서도 아닙니다. 만일 단순히 불쾌감만을 피력하셨다면 그런 감정 상태까지 간섭할 수 있는 권리는 당연히 아무에게도 없지요. 다만 밥 먹는 일본인을 보고 불쾌감을 느꼈다는 얘길 읽고, 쌀 수탈을 지휘한 일본 군부와 (어린이를 포함한) 일본국민 전체를 동일시해서 일본을 하나의 '획일적인 동질 체제'로 너무 경직되게 간주하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길래 한번 꼬아서 의견을 달아본 겁니다. 특히 지나친 일반화를 하셔서 희박한 역사의식 운운하는 것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유독 일본 만화가들에는 그런 경직된 관점을 적용하지 않고 유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나만 이상한건가? 쩝.) 답글 쓰신걸 읽어보니,그냥 옛기억과 반감을 자극하는 주관적인 인상으로 국한시켜달라는 뜻 정도로 받아들였으면 한다는 정도로 알겠습니다. 어쨌든 쌀 얘기는 꽤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제가 무례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습니다. 미안합니다. 아참, 그리고 전 clone님이 뭐하고 계신지 궁금해한 적 없거든요? 그냥 거의 반문 형식의 글이었을 뿐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원대한 포부랑 가열찬 공부 얘기가 나와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이왕 말씀하셨으니,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 * 저도 더이상 이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기로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