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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bbique (아카펠라)
날 짜 (Date): 1999년 6월 27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21초
제 목(Title): 만화 "Offered"


어제는 간만에 밀린 만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보던 만화들의 속권들을

챙겨보다 보니 첨보는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OFFERED"라는 제목이었는데

사실은 이게 무슨 뜻인지 얼릉 감이 오지 않아서 눈에 띄었던 겁니다.

^^;

호기심에 펼쳐보니,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크라잉 프리맨"의

작가가 그린 만화더군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초창기 일본 불법 복제

만화가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88년 정도?) 크라잉 프리맨은 거의 충격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작품성을 떠나서 처음 보는 잔혹씬 이나 성적인 자극이

도를 지나치는(그당시 느낌엔.. ^^;) 그런 만화였죠. 아마도 일본 만화에 

맛을 들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 만화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던건, 그당시까지의 우리 만화에서는 볼수 없었던

섬세한 인체 묘사(?) 였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저에게는 아주 모랄까?

제가 그리고 싶었던 모습을 그린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섬세한(그당시 생각에)

그림과는 달리 역동적인 장면의 표현에서는 상당히 떨어지는게 아쉽더군요.

굉장히 큰 모션을 그림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감은 거의 느낄 수 없는 정적인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가끔 가다 볼수 있는 오버하는 
장면들...

예를 들면 공중으로 점프를 하는데 적의 모습은 거의 몇미터 거인처럼 묘사하고

주인공은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체구처럼 보이는 장면들...

그 이후에 볼수 있었던, 여러 작품에서도 거의 같은 표현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여간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그이 작품은 눈에 띄는 대로 보고 있습니다만 요번의 만화는 아주 오랜만이어서

반갑더군요. 누구 그 작가에 관해 아시는 분 있음 그의 상세한 정보를 좀 올려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그림이 멋진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쯤 봐도 좋을 거 같군요.

하지만 이야기 및 작품성, 재미 등에 관해서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


어쩌다 글을 쓰니 횡설이 되고 마는 군요.. 히히힛~ ^^;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빡이네
          소금별이 더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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