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nnon (유정이아빠) 날 짜 (Date): 1999년 6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07분 41초 제 목(Title): 백자바위 마인 흐음.. 이러니까 어노니에서 노땅들 물러가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8-) 백자바위 마인 애기까지 나오다니. 이 만화의 원작은 조풍연씨던가하는 소년소설을 주로 쓰던 분이 쓴 모험소설입니다. 악역을 북한에서 파견한 간첩으로 설정하여 반공소설의 탈을 썼지만 사실 북한과 구체적으로 관련있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북한 대신에 그냥 적당히 '대악당들'로 바꿔도 이야기 전개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마인'은 북한의 초절고수 스파이입니다. 모든 무술에 달통하고 총 잘쏘는 수퍼맨이지요. 본인이 직접 공작을 하기도 하고 다른 공작원을 양성하기도 합니다. 마인의 수제자가 바로 주인공인 '마호석'군입니다. 소설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만화로 만들어진 부분은 마호석 남매가 귀순하여 대한민국 첩보부에서 일하는 때부터 나옵니다. 만화 1권이 제가 읽은 소설과 일치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뭏든 소년 007류보다는 좀 더 리얼한 스파이물이었고 적어도 애들로서는, 매력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한때 정신없이 좋아하던 만화였습니다. (좀 더 막가기로 하지요. 8-)) 특히 이 만화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주인공인 마호석군의 헤어스타일입니다. 이때까지 나온 만화들에서 주인공이 긴 머리를 가질 경우 허리케인의 모습과 같이 앞머리가 삐죽이 나오는 모습이 하나의 정형이었습니다. 이원복씨의 만화에서도 시관이와 병호가 처음 등장하는 '미니바람 꽃구름'의 반장 '원영철'군이 그런 헤어스타일이고 축구만화인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고아원팀의 주장인 '하동훈'군의 머리도 그런 모습이었죠. 그런데 마호석의 머리는 앞머리가 밑으로 둥글게 휘어져서 한쪽 눈을 가리는 형태입니다. 만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마호석의 두 눈이 동시에 그려지는 일은 거의 없지요. 만화그림을 따라 그리는게 취미의 하나였던 시절에 아마 마징가 다음으로 제가 많이 그린 그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Misunderstanding all you see... - John Lenn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