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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imew (Beloved..)
날 짜 (Date): 1999년 6월  1일 화요일 오후 04시 43분 28초
제 목(Title): Re: [추천바람] 순정만화!



(요즘 한동안 이상한 만화만 읽어서, 생각이 잘 안나지만.. ^^;)

1. 그남자그여자 : 학산문화사, 1~6
   위에 추천이 많이 되어있으니까.. 두말할 필요 없으리라고 믿구요. :)
   1-3권은 정말 괜찮답니다. (전 아직 못봤는데 T_T) OVA도 꽤 재미있다는군요.
   (그 유명한 안노 히데아끼 씨의.. ^^)

2. 천사가 아니야 : 서울문화사, 1~8 (완)
   아주 귀엽고 상큼한 캐릭터가 가득. 아기자기하면서도 코믹한 면이.

3. 내남자친구이야기 : 서울문화사, 1~7 (완)
   2와 같은 작가의 작품. 투니의 '사랑은 정말?!'의 원작.

4. 피너츠가 가득히, 사바스 차일드 (어딘지 기억안남, 다 안나왔을 것임)
   밝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비슷한 그림체를 가진 작가의 두 작품.
   읽고 재미없어 한 사람은.. 저뿐이었답니다. (두번째 읽으니 재미있더군요 ^^;)

5. Paper Feather : 학산문화사 (아마도), 1~3(?) (완)
   이건 생각해보니 꽃보다 남자.. 와는 분위기가 꽤 상이하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암튼 개인적으론 동성애에 대한 건전한 시각을 그린 작품이라서 자주 추천하게
   되는 것. :) 캐릭터가 뒤집어지게 귀엽습니당. *^^*

6. 알렉산드라이트 : (?), 1~7 (완)
   이건 좀 밋밋하면서도 지루할 수도 있는..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그런
   작품입니당. 그림이 못그린 듯 하면서도 괜찮지요.

7. Natural : 학산문화사, 1~6
   (제 기억이 맞다면) 6과 같은 작가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론 이쪽이 낫다고
   보구요. 다만 흠이라면 느리게 나와서.. -_-; 역시 꽤나 잔잔하면서도 이끌리는
   만화라고나 할까요. (이 작가 만화에는 역시 좀 '완벽'한 듯한 캐릭터가 하나씩
    등장하나봅니다. .. 그렇다고해서 분통터지는 건 아니지만.)

8. 피치~걸 : (?), 1~3
   이건.. 타인의 불행을 보면 괴로워진다, 답답한 상황을 보면 미쳐버릴 거 같다,
   하시는 분에겐 절대로 읽지 마시라고 하고픈 만화입니다만. 캐릭터가 나름으로
   매력있어서, 또 이상하게 말려서.. -_-; 한번 적어봤습니다. 정말.. 읽고
   있노라면 머리털을 쥐어뜯고 싶어지는 만화입니다.. -_-;; (재미없다는 게 아님.
    본 사람만 알 수 있음..)

.. 다 일본만화인데요. -_-; .. 한동안 울나라 만화를 쉬어서. 생각이 잘.. ^^;
(사실 꽃보다 남자.. 와 비슷한 느낌의 만화라면, 오래전 읽은 것들 뿐이고.. 그런 
 건 이미 보셨을 거 같구요. ^^)

음.. 정확히 원하시는 게 '로맨스가 주요 흐름이고 꽃이 날리는 학원물'이라면
범주 밖인 작품도 꽤 여럿이지만.. 그냥 가벼운 느낌의, 로맨스가 곁들여진.. 정도면
아마 그럭저럭 재미있는 걸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


ps. '순정만화'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애매하네요. ..저도 종종 씁니다만. 
    '보통 여중생들이 광분할만한 만화' 라던가, '젊은 미혼 여성취향인 만화',
    '꽃미남 꽃미녀가 난무하는 만화', '챔프만화 취향인 남자가 새로운 걸 시도할
    때 볼만한 만화', .. 뭐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다면.. .. --;
    나의 지구를 지켜줘, 는 순정일까요, 아닐까요? 사사키 노리코의 작품들은?
    .. 그래서 결국 저렇게 이상한 리스트가 나왔는데. 암튼.. 그래도 요 몇달
    사이에 열심히 봤던 것들을 올린 거니까요. ^^;


여자와 잔다는 것과 여자와 잠든다는 것은 두 가지 상이한 열정일 뿐만 아니라
정반대의 열정이야. 사랑은 성교 행위의 욕구에서 표명되는 것이 아니라 (이 욕구는
무수한 여자에게 해당된다), 공동의 수면 욕구에서 표명된다 (이 욕구는 오직
한 여자에게만 해당된다).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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