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ahimsa () 날 짜 (Date): 1999년 1월 26일 화요일 오후 05시 15분 39초 제 목(Title): Re: 순정만화 작가들은 인종차별주의자들 제 생각으로는 칠하기 귀찮아서라기보단 톤값이 들어서 일 것같은데요. -_- 어쨌든 소년물을 순정보다 적게본 저도 그다지 흑인이 중요인물로 나오는 소년물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저도 볼것은 대충봤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일깨워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흑인과 동양인이 범죄자로만 나오는 만화도 잘 생각이 안나구요. 그리고 비만문제는 사실 소년만화도 별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멋지고 잘난 케릭터가 비만이라기엔 소년물도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생각나는 비만 하나는 슬램덩크의 백호 군단에 하나 있네요. 그리고 체격이 좀 큰 주요인물이라면, 예를들어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덩치들은 크기는 비만이겠지만 근육질이라고 생각하구요. 음. 생각하고 보니 체격은 적당하다고 보겠지만 그리피스는 왕 꽃미모였다는 기억이 납니다. 그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는데.. 김전일의 아케치의 경우처럼 여성팬이 많아 팬서비스를 한거라고 보기엔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라... 그리고 정형화라는 점에서 순정의 롱다리주의와 함께 소년물의 축구공 가슴 소녀들 역시 보기는 좀 그렇더군요. 물론 아닌거 많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공 가슴이 아니면 뭐 그나름의 정형화된 여자들이 많이 나오는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완전 현모양처감이라든가 아님 왕똑똑튼튼힘셈잘나감여자라든가. 설사 정형화의 틀을 벗어났다 쳐도 역시 여자들 보기엔 괴로운 여주인공들이 많이 있는게 사실이고, 또 그만큼 순정의 남자들이 남자들 보기엔 역겨운것 같더군요. 뭐 나름대로 순정에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남자를 그린거고, 비순정에선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여자를 그린거겠지요. 생각하고 보면 저도 근육질보다는 마른쪽이 좋은것 같네요. 아님 차라리 뚱뚱한쪽 -_- 상업적으로 만화를 그리다 보면 가장 중심대상층을 골라 그 취향에 맞춰주는게 정상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순정이든 비순정이든 애들 취향 안맞춰줘도 성공할 만큼 능력이 있는 작가랑 아닌 작가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도 순정의 단점을 드시오. 라는 설문 조사를 받았을때 쓴것이 자신의 미적감각을 제발 포기하고 평범한 인간도 그릴수 있는 데생력을 길러달라가 요구였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하도 순정을 많이 봐서 그런건지 보는눈이 많이 부족해지긴 한것 같습니다. 침묵의 함대를 보다가 캐릭터 구분이 안되서 혼났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실 그림보다는 내용이나 대사같은게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대충 빼빼로든 축구공이든 가리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잘그린 그림을 보면 행복하긴 해요. 요새 행복하게 본 만화는 음양사입니다. 하지만 백번 잘그리고 데생 잘하고 해도 웃기는 짬뽕이 있게 마련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