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aran (버섯동자) 날 짜 (Date): 1994년08월20일(토) 14시17분53초 KDT 제 목(Title): 이현세의 숨겨진 걸작 '제왕' 저는 개인적으로 이현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좋아 하다가 싫어졌습니다. 처음 이현세 만화인 '국경의 갈가마귀'는 앞에 어느 분이 썼드시 그림은 거칠지만 좋은 만화 였습니다. '까치의 제 5계절'은 마동탁(또는 오동탁) 오혜성, 엄지 (엄지의 성이 뭐더라?) 가 나오는 만화로 제가 처음 본 것입니다. 눈물 나오드 만요. (까치가 불쌍해서 ) 그리고 그 유명한 '공포의 외인 구단' 말이 필요 없지요.... 그 뒤로는 실망 이었습니다. 우연히 집근처 만화방에서 이현세의 '제왕'을 보았습니다. 동탁이가 혜성이의 형으로 나오는 야구 만화더군요. 별 기대 없이 제가 좋아하는 허영만의 신간이 없길래 보기 시작했는다. 으으으으 .... '아니! 이렇게 좋은 만화가!' 오동탁이가 정말 좋은 놈으로 나옵니다. 혜성이는 성격이 같으나 오동탁은 이전 이현세 만화에서 나온 '냉정 싸늘하고 비인간적인 천재'가 아닌 '제왕 : 프로야구 MVP' 이 꿈인 강속구를 못 던지는 기교파 투수입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최고의 투수가 되가는... 형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오혜성이 끝내는 형의 진심을 알고 자기 자신의 방법으로 형이 MVP가 되는 것을 돕습니다. 제가 이현세 만화에서 싫다고 느끼는 '극단적인 인물형'이 안 나오는 이현세 만화중에 특이한 작품입니다. 또하나 엄지의 짝이 오동탁이라는 사실. 나중에 들은 말에 의하면 이현세가 이 작품을 장편 드라마로 만들려고 하다가 사정이 있어서 20권으로 끝냈다고 합니다. 아까비... 쫌 짧은듯 하지만 구성이 탄탄하고 끝이 산뜻합니다. 이만총총. 버섯올림. ---------------------------------------------------------- 당신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은 항상 옳다. - 헨리 포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