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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Atreju) <naejang.nownuri> 
날 짜 (Date): 1998년 8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32분 39초
제 목(Title): Re: 밍키모모



밍키모모 저도 심취해서 살던 사람 중 하나이긴 한데...
끝이 아마 이랬을 거예요.
좀 추상적인 면이긴 한데...

얘기가 원래 꿈을 잃은 인간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밍키가 살던
왕국이 지구로 돌아오로록 하기 위해 공주(밍키)가 활약하는 거잖아요,
마지막에 (왕국을 돌아오게 하는 에너지) -꿈-을 많이 모은
지구 사람들과 왕국 사이에는 무지개빛 다리가 놓이고
밍키는 다리를 뛰어가 왕국의 부모님들을 만나는...
그런데 깨고보니 꿈이었고 '그래, 언젠가 그 날이 올 거야.'하고
다짐을 하며 끝을 맺는... 머 그런 걸 거예요.

어린 나이에도 제목이 'XXX -왕국 이름이 기억 안 남- 왕국이 
돌아오는 날'인가 머 그래서... '어, 오늘 마지막인가 '
하고 얼마나 긴장했던지...

그때 제 나이가 중학생이었는데 명상의 시간이라는 걸 토요일마다
했거든요, 그 때 한 시간동안 음악 듣고 적고 싶은 걸 적곤 하는
시간이었는데 밍키의 세 동물들을 꽤나 자주 그리던 기억이 나네요.
배경엔 시(!) 쓰고...
국어 선생님 (귀여운 처녀였음 :)) 이 내가 창작해 낸 그림인 줄 알고
나를 참 귀여워 하던 기억이 납니다. :)

어쨌든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천리안의 그 글을 읽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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