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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HappyEnd (Citron★)
날 짜 (Date): 1998년 7월 15일 수요일 오전 11시 21분 19초
제 목(Title): Re: guest님께 : 미야자키에 대해서..



 저도 윗글에 동감입니다.

 처음부터 'Ghibli' 스튜디오는 자체 제작을 했습니다.

 하청을 시키면 경비가 절감이 되겠지만, 워낙 미야자키 하야오가

 까다로와서....

 그리고 한국인을 싫어한다는 말도 약간 근거가 없는듯 하네요.

 사실 우리 모두 일본인을 싫어하지 않나요? 저도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친한 일본인 친구들도 있고, 잘 아는 일본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술가는 그 사람의 작품으로 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평이나 역사적인 가치를 따질때는 그 사람의 성향이나 사고관점이

 중요하겠죠.

 'Laputa'란 작품명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사실 '토토로'도 북유럽

 동화에 나오는 요정의 이름인걸로 압니다. 토토로에 나오는 꼬마애가 처음

 토토로를 보고, 그 요정일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불렀거든요. 물론 일본식

 발음으로.... ^^ 원래 이건 일본인의 특성 아닌가요? 앞뒤 안맞더라도 자기식으로

 의미도 바꿔서 사용하는 것 말입니다. 원래 뜻은 이렇다라는 말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 만큼 만화에서는 다른 의미로, 그것도 우리에게 또 다른

 느낌과, 공상의 나래를 펴게 만들었으니까요.


 제가 특별히 미야자키 하야오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사람이 '나는(fly) 것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작품에서 새들이나, 사람이나,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아름답게 묘사를 했습니다.

 '키키'도 그렇고, 나우시카가 비행체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도 그렇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아니지만, 역시 'Ghibli' 스튜디오 에서 만든

 '바다가 들린다'를 처음보았을때, '아.. 만화도 이렇게 현실성 있고, 

 아름다운 얘기를 만들수 있구나'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티비에서

 그 만화의 마지막 장면(지하철 장면)을 흉내낸 것을 보고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이 처럼 무조건적인 표절이 부끄러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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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sit here trolling the gray areas of my mind
   for every detail, every moment, of our tim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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