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alias ( 홍 진 웅) 날 짜 (Date): 1998년01월14일(수) 12시11분55초 ROK 제 목(Title): Re: 여기엔? > 이 보드는 주로 저패니메이션 메니아분들이 많으시네요. > >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가 틴틴과 아스테릭스인데 > >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궁금하군요. 제가 말씀드린 "공룡아, 불을 뿜어라!" 는 미국, 일본 합작입니다. 거의 미국 스타일이지만. "아스테릭스"는 저도 알지요. 만화 "아스테릭스"도 있지만 만화영화로도 TV에서 종종 방영했어요. > 틴틴은 현재 투니버스에서 해주고 있는데 불행히도 케이 > > 블티브이를 신청하지 않아 못보고 있네요. 아스테릭스는 > > 어릴때 소년중앙에선가 최초의 올컬러만화로 상당한 반향 > > 을 일으킨 작품이죠. 와.. 소년중앙을 기억하시다니. 저도 그 최초의 컬러만화 "아스테릭스"를 봤답니다. ^^ 그 화려함에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소년중앙은 만화가 재밌어서라기 보단 특별부록 사 모을려고 즐겨 구독했던 기억이 나네요. ^^; 소년중앙, 새소년, 어깨동무.. 이런 만화+잡지 간행물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때가 있었죠. 혹, 이런 것도 아시는지? 그때는 어린이 대상 신문도 있었다는 걸. 소년조선일보? 뭐, 이 비슷한 제목의 신문들이 몇 있었습니다. 성격은 오늘날 스포츠 신문이랑 똑같았습니다. 지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허접한 기사, 그리고 빛나는(!) 연재 만화 몇 컷. 김삼의 "소년 007"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단행본으로서는 단연코 클로버 문고가 으뜸이었습니다. 김동명의 "바벨 2세"가 최고의 작품이었지요. 비록 일본 만화 갖고 와서 번역해 놓고는 자기 작품인양 했었지만. 위 글들에 등장하는 "지구를 향하여"라는 만화영화도 내용 자체는 이 김동명이란 사람이 번역한 또다른 일본 만화랑 너무 흡사하네요. "바벨 2세"랑 그림체가 똑같았는데 아마 같은 일본 작가의 작품이었 을겁니다. 지금 우리 만화계의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허영만 씨도 어깨동무인가에 "내일을 향해 달려라"라는 초등학교 야구만화로 데뷔했었습니다. 엄청 웃기는 만화였죠. 저는 데뷔시절부터 팬이었습니다. 오늘날 만화 정기 간행물의 원조격인 "보물섬"이 등장하면서 이런 만화잡지들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저의 특별부록 모으는 재미도 사라졌죠. 쓰고 보니 "다시 쓰는 한국 만화 발전사" 같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