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alias ( 홍 진 웅) 날 짜 (Date): 1998년01월11일(일) 23시04분11초 ROK 제 목(Title): Re: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싶은 만화 50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몇편을 추가할렵니다. 이러다 언제 50편 만드나?? --; 저는 아톰 세대라서(우리나라에서는 아톰을 두가지 방영했습니다.) 유사품을 어릴 때 좋아했었는데 그중 가장 아꼈던 만화영화가 "사이보그 999"였죠. 이것도 2~3편을 방영했을겁니다. 그림체를 기억컨데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모험"이란 만화도 걸작이었습니다. 이 만화도 그림체가 무척 낯이 익었는데 어른이 되서야 모든 의문을 풀었습니다. 이게 다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이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는 지부리 탄생 이전 TV 시리즈물에서 공동 작업을 많이 했었습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엄마 찾아 3만리", "프란다스의 개"..등등 셀수 없이 많았죠. 물론 이것도 커서 안 사실입니다만. 주제가가 모두 걸작이었습니다. 지금도 노래를 다 기억하니까요. 하여튼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모험"은 코난 같은(사실은 좀더 과격한) 남자 주인공, 라나 같은(하지만 좀 잔인한 면이 있고 비밀이 많은)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고 다소 신화적인 줄거리를 차용함으로써 저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월리스와 그로밋"도 절대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3편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1,2편만 KBS에서 방영했었습니다. 그때의 그 신선한 충격이란..클레이메이션인줄은 몰랐고 단순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형에 의한)으로 생각하고는 어쩜 저렇게 살아 있는 듯한 주인공들을 창조했을까하는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형 애니메이션도 그 이전에 걸작이 많았습니다만("호두까기 인형", "그랑프리" 등) 이렇게 유머와 액션, 기지가 넘치는 살아 있는 작품은 처음이었습니다. 올 신정 때 TV에서 전편을 방영했더군요. 전 작년에 개봉관에서 다시 보고는 추억에 잠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간이 맞지 않아 "메모리즈", "공각기동대" 만 보고 무척 아쉬워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The Flight of Dragons"를 만든 스탭진들이 비슷한 시기에 만든 "The last Unicon"도 있네요. 하지만 전 못봤어요. 이것두 다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