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virt ( TЯIV) 날 짜 (Date): 1997년11월24일(월) 19시45분52초 ROK 제 목(Title): 라젠카와 마법소녀 리나 전 해철교도입니다만 라젠카 앨범(4집이죠)은 안샀습니다. 본능같은 거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엠뷔씨의 라젠카를 보면서 결국 분노하고 말았습니다. 허접한 대사와 똥폼을 잡는 주인공, 개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조연들. 이상한 정지씬, 동작을 잡을 때 어떤 느낌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을 영화처럼 처리하다 망쳐먹은 씬들 하며... '잘하기가 그렇게 어렵단 말이냐' 그러다가 에수비에수로 가서 마법소녀 리나를 보았습니다. 동작과 정지씬에서 어디선가 움직이는 것들이 필요한 곳을 움직이게 하는 애니였습니다. 게다가 그 스토리의 빵빵함이란. 마지막 장면에서 드래곤 요리사의 펜던트 속에 있던 리나를 닮은 딸, 따라댕기는 공주 를 닮은 손녀딸 등등의 사진은 정말 찡하게 하더군요. 어디선가 들은 라첸카가 블루시걸 120%란 말은 별로 안틀려 보입니다. $버트 아이들은 미래를 물고 늘어지고 나이든 사람은 과거를 물고 늘어진다. 현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미래나 과거를 만들어낸다. 노인들의 미래는 과거이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지금'을 통해서인데, 많은 사람들은 시간의 굴레에 묶여 있어야 편안하리만큼 무력하다. 과거와 미래를 원한다면 '지금 이 순간'을 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울고 꽃은 핀다. 중요한 건 그것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