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soaa (소어아) 날 짜 (Date): 1997년08월26일(화) 16시11분45초 ROK 제 목(Title): Re: 에반게리온 마지막사도 에바 최종회를 보고 오타쿠들이 분노를 일으킬 만하죠.:) 그 이전까지 오타쿠의 안식처였던 가이낙스에서 그들을 가이낙스가 아니라 안노가 배신을 땡긴거지만..:) 배반해버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충격일 수 있지요.. 1-24까지 조심스럽게 기회를 보아오던 안노감독은 25-26화를 통해 오타쿠들에게 "너희들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야?"라고 윽박질러버렸고, 에바를 보면서 가이낙스가 그들을 위해 어떤 위안거리를 준비했는지 내심 기대했던 오타쿠들은 자신들의 사형선고 임을 알리는 그 말에대해 너무나 당황했으며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결말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극장판도 TV판하고 다를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야기를 완전히 끝내는 건 다르지만..) 전편에 등장하는 처참한 살육 장면, 고통과 무서움에 일그러진 얼굴들은 오타쿠가 원하는 미소년,소녀가 더이상 아니며 안노 감독은 그 캐릭터들의 죽음과 함께 오타쿠들에게도 죽음을 선사해버렸습니다. 오타쿠들이 원하지 않았어도 극장판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25-26화에서 몇몇 씬들에서 다음의 이야기가 있을 수 잇음을 암시 하기때문에..(미사토가 벽에 기댄채 죽어있는..또 리츠코가 LCL에 빠져 죽어있는..씬..) 하지만 결말이 난다고 해서..안노감독의 이야기가 달라질 건 없다고 봅니다.(하지만 그래도 당연히 보고 싶어~~) 하루끼 류의 소설에 어울릴 것 같던 안노감독의 디렉팅은..역시나.. 안노감독의 차기 작품을 결정하게 하는 데 큰 역할 을 한듯보입니다. 안노감독은 당분간 아니메 는 더이상 만들지 않을 것이며.. 차기 작품은 하루끼 소설중의 하나를 각색했던(소설 제목은 까묵엇어용..) TV 시리즈 물의 영화화라고 합니다. @ 아~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학원 에바는 안노 감독의 오타쿠에 대한 냉소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씬입니다. 자신의 태생근원이었던 오타쿠 집단을 무참하게 짓밟아버리다니..여기 안노 감독 대단해..(자기도 오타쿠면서..쯧~) 결국 에바는 안노감독을 포함한 오타쿠 집단에 대한 영구 동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