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howard (유 형국) 날 짜 (Date): 1996년10월03일(목) 08시44분40초 KDT 제 목(Title): 한국만화에 보이는 일본요소.. 물론 최근의 만화는 일본의 것르 모방(?) - 하기사 창조는 모방에서 나온다지만 -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막아져야만 한다고 생각지는 않으며 일본만화의 '침략' 이라고 규정할 어떠한 의도적인 이유를 볼 수 없다. (일본인들이 의도적으로 그런 만화를 그려 선한 한국인들의 문화를..?) 문화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 우리는 (북한의 것만 빼고) 세계 모든 나라들의 문화들을 접할 수가 있으며 (간접적으로 티비나 책에서 등..) 그것들은 각각 독특한 시점에서 출발/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문화들 중에서 어떤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문화가 있을까? 반드시 이것은 정해져 있고 저것은 틀리며 하는 계급이 이 안에 존재할까 하는 의문이다. 만약 그런식으로 문화들을 이해하고 본다면 우리와 다른 문화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개성을 무시당한체 비하되고 왜곡될 것이며 이것은 우리의 문화생활의 폭을 크게 줄이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 일본만화를 좋아한다, 일본애니에 관심이 있다 하는 말들은 이제 더이상 숨길 일들이 아니다. 그것에 대해서 어떠한 비판관이나 수치심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의 자유에서 말하는 그의 의견인데 무엇이 틀리단 말인가? 혹 틀리다 해도 그는 그런 발언을 포기해야만 하는 어떠한 구조적인 '걸림쇠'가 우리 사회에 존재한단 말인가? 우리는 어쩌면 항상 옳은것만 말하고 행동해야만 하는 어떤 시스템의 교육에 너무 집착한 것인지도.. 틀린것이 때로는 다른시각에서는 옳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항상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해 왔었다. 정답과 오답은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옳고 그름을 바꿀수 있다는 생각을.. 그림자와 빛같은 관계니까.) ) 이제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의 문화를 접할때 좀더 예의바르고 조심스럽게 그들에 대해서 공부한 후 생각해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한다. 너무 무리한 급진적 접근은 오히려 오해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물론 그래서 우리나라가 '성질이 급하다' 란 그릇된 오해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