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3년05월11일(화) 23시49분15초 KDT 제 목(Title): 천공의성 라퓨타 대본입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한글판 번역: 김면정, 김현정 한글판 입력: 김용하 한글판 편집: 이준환 * * * (하늘을 나는 비행선에서 장면이 시작된다. 해적선에서 플랩터(퍼덕거리며 나는 작은 탈것)들이 나와 한 비행선을 공격한다.) 사람들 으아!! 승무원들 우아!! 가스탄이다!! 공격이다!! 사람들 와!! (목소리) 와! 아! 으악!! (총격전이 벌어진다.) 무스카 거기에서 놈들을 막아라. 바닥에 엎드려! (무스카는 방에 들어와서 열심히 구조 신호를 보낸다. 시타는 그새 병을 집어들고 무스카에게 내려친다.) 검은 안경들 최루탄이다! (무스카는 뻗었고, 시타가 그의 옷 속에서 비행석을 꺼낸다. 그때 해적들이 시타가 있는 방을 부수려 한다.) 도라 (목소리) 왜 늦지? 단번에 뚫고 들어갈 수 없어?! (시타는 창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 나간다.) 누이 있다!! 마마, 있어요!! 숨어있었어요!! 도라 빨리 빨리 잡아!! (시타는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서 옆쪽으로 피한다.) 루이 마마, 떨어지겠어요!! 도라 저기야 저 돌이야!! 빨리 옆방으로!! 비행석이다! (시타는 옆방 창문으로 올라온다.) 시타 읏! (해적들이 그 방도 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그 방에 있던 승객들이 비명을 지른다. 시타는 해적이 들어오는 것을 보다가 미끄러져 떨어진다.) 시타 아 - - - ! 도라 제길 비행석이 . . . (화면이 바뀌고 제목과 오프닝이 나온다. 오프닝이 끝날 무렵, 다시 떨어지는 시타가 나오고, 시타의 목에걸린 비행석은 빛을 내 며 시타가 천천히 떨어지도록 한다. 장면은 어느 마을의 상점으로 옮겨진다.) 파즈 아저씨 고기 두덩어리 주세요. 가게 주인 아주 많이 일하는구나? 파즈 아직도 할 일이 많아요. (상점에서 나온다.) 여자 아직도 일하니?! 파즈 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본다.) 저건 뭐지? 사람이다!! (시타를 받으려다 떨어질 뻔 한다.) 우악!! 이 익! (안의 주인어른이 파즈를 부른다.) 주인어른 파즈!! 그 위에서 뭐하는 거냐? 밥은 어떻게 된거지? 파즈 주인어른! 하늘에서 여자아이가!! (기계실로 내려온다.) 주인어른 하늘에서 여자아이가 . . . 주인어른 망할놈의 엔진! 파즈 주인어른 하늘에서 . . . 주인어른 2번 밸브를 잠궈라!읏 차차차 . . . 파즈, 뻬치를 건네줘. 파즈 네! 주인어른 난 이걸 놓을 수 없어!! 네가 해!! 파즈 에? 주인어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파즈 네! 주인어른 침착하게 하면 할 수 있어. 파즈 네. (기계를 작동시켜 인부들이 탄 엘리베이터를 올린다.) 주인어른 브레이크!! 파즈 아!! 휴 . . . 감독관 어땠나? 광부 소용 없어요. 어디에도 은이 모여있지 않아요. 감독관 그냥 파는 것은 쓸모 없어 . . . 동쪽으로 파는게 낫지 않았을까? 광부 그쪽은 오래된 구멍들 뿐인데요. 광부 그러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건가요? 감독관 그래 . . . 그렇게 하지. 광부 오늘은 그만 . . . 주인어른 보일러 불을 꺼라. 시간이 초과되지 않게. 어려운 때야 굶게 될지도 모른다구. 파즈 저 고물 엔진에 기름 좀 쳐라. 파즈 네. (하늘을 나는 해적들의 장면이 나온다.) 샤를르 소용 없어요. 마마.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못찾겠어요. 도라 넌 우리가 속속들이 뒤졌다고 생각하나? 아무런 흔적도 없어 . . . 날이 밝으면 다시 새로 시작하지. (새아침이 밝는다.) 파즈 (일어나서 옆의 침대에서 자고있는 시타를 본뒤, 지붕에 올라가서 기지개를 편다.) 아아아아...(비둘기를 날 리고, 트럼펫을 분다.) 시타 (일어나서 주위를 돌아보고 지붕에 올라간다. 날아오는 비둘기에 놀란다.) 아!! 파즈 하, 하, 하 . . . 자, 좀 어때? (비둘기가 파즈에게 온다.) 우아! 이봐, 기다려!! 난 파즈야. 이 오두막에서 나 혼자 살아. 트럼펫 연주를 끝내면, (먹이를 건네준다.) 언제나 이걸 주지. 시타 (비둘기들이 시타의 손에 있는 먹이에 달려든다.) 우아! 하, 하, 하! 파즈 헤, 안심이야. 어떻게 봐도, 넌 사람처럼 보여. 조금 전까지는 아주 걱정했었어. 네가 혹시 천사가 아닌가 해 서. 시타 날 구해줘서 고마와. 난 시타야. 파즈 시타 좋은 이름이구나. 난 놀랐었어. 네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걸 보고 말이야. 시타 그래 . . . 어떻게 내가 살았을까 . . .? 난 비행선에서 떨어졌는데 . . . 파즈 기억이 안나니? 시타 응 . . . 파즈 흠. . . 파즈 아, 그거 나에게 잠깐만 보여줄래? 시타 이거? 파즈 응. 시타 오래 전 부터 우리 집안에 전해 내려오던 거야. 파즈 멋진 돌이구나 . . . 잠깐만 . . . 흠. (비행석을 목에 건다.) 하, 하, 하! 보라구!! (지붕에서 떨어진다.) 시타 아, 앗! 파즈!! (파즈는 벽돌을 뚫고 떨어진다.) 파즈 (기어올라오며) 헤헤.. 이 돌 때문은 아니었나 본데, 응 . . .? 우왓! (다시 떨어진다.) 시타 아!! (내려오다가 파즈 위에 떨어진다.) 파즈 앗!! (일어난다.) 파즈, 정신차려. 파즈 으 . . . 으읏 . . . 시타 괜찮아? 파즈 응. 시타는? 시타 괜찮아. 많이 아프니? 파즈 아니, 내 머리는 주인어른 주먹보다 단단해. 시타와 파즈 하, 하, 하. . . 파즈 아, 그래 주전자에 물이 끓을거야. 들어가서 아침먹자!! (집안에 돌아온다.) 세수는 저기서 할 수 있어. (위층에 올라간다.) 수건도 있을거야. 시타 고마와!! (집안을 구경하다가 라퓨타의 사진을 본다.) 라퓨타 . . . 파즈 (요리하고 있다.) 시타!! 시타, 준비 안됐어 . . .? (시타에게 내려온다.) 저건 아빠가 비행선에서 찍은 사 진이야. "라퓨타"는 하늘에 떠다니고 있는 성이래. 시타 하늘에 떠다니는 성? 파즈 응. 전설이라고들 하지만 . . . 우리 아빠는 보셨어!! (시타의 아버지가 비행선을 타고 태풍 안을 날다가, 라퓨타를 발견하고는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온다.) 이게 그때 아빠가 찍은 사진이야. 스위프트도 "걸리버 여 행기"에서 라퓨타에 대해서 썼지만, 그건 몽상에 불과해. 이건 아버지가 그린 상상도야! 이젠, 이 성에는 아 무도 살고 있지 않아. 하지만, 아주 많은 보물이 잠자고 있어.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어. 아버지는, 사기 라는 곳에서 그것에 대해 조사하다가 돌아가셨어.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거짓말장이가 아니야. 내가 그것을 사실로 만들겠어 . . . 나는 꼭 라퓨타를 찾아내고 말거야 . . . 음? (자동차 소리가 들리고, 해적들을 태운 자동차가 마을에 도착한다.) 시타 아! 파즈 자동차다 대단한데!! 시타 저 사람들, 해적들이야. 파즈 에?! 시타 저들이 비행선을 습격했던 사람들이야!! 파즈 시타를 쫓고 있니? 시타 응. 파즈 빨리 이쪽이야!! (파즈는 시타를 변장시킨 뒤, 시타와 문을 박차고 뛰어나간다.) 파즈 (루이에게) 안녕하세요!! 루이 어이!! 잠깐만!! 파즈 뭐에요? 바쁘니까 빨리 해요!! 루이 여자애 하나가 이쪽으로 오지 않았니? 파즈 어제 왔어요. 주인어른 댁으로요. 아기 맛지요!! 루이 제길!! 딴 애잖아!! 파즈 안녕!! (마을로 뛰어간다.) 정말로 시타를 쫓고있어. 해적 루이 여자애 옷이야!! 루이 변장했다구?! 네가 마마에게 말씀드려!! (주인어른 집으로 장면이 옮겨진다.) 주인어른 그런 여자애 못 봤는데 . . . 샤를르 검은 머리를 땋은 예쁜 여자아이인데? 파즈 주인어른!! 주인어른!! (변장한 시타와 뛰어온다.) 샤를르 꼭 저아이 또래인데 . . . 시타 (뛰어오다 모자가 벗겨져, 변장이 드러난다.) 아!! 샤를르 으잉?! 루이 (뒤에서 쫓아온다. 샤를르에게) 혀엉!! 저아이야!! 파즈 (덮치는 샤를르를 피해 주인어른에게 뛰어간다.) 저 사람들 해적들이에요! 이 여자애를 쫓고 있어요. 맛지 봐! 해적들이야! (해적들(셋)이 다가온다.) 주인어른 거기까지다. 샤를르 그 아이를 내놔. 주인어른 해적이라구? 샤를르 도라 일가다. 주인어른 여기는 가난한 사람들 뿐이다. 돌아가. 파즈 (나오는 파즈를 오카미 아줌마가 집안으로 잡아끈다.) 으윽! 오카미 아줌마!! 오카미 이럴 때 빨리 뒷문으로 도망가!! 파즈 나도 싸울래요!! 오카미 그들은 무기도 있어. 파즈 하지만 . . . 오카미 넌 착한 아이지? 저 아이를 보호해 줘. 샤를르 어떻게 되든 간에, 그 아이를 받아야겠어. 주인어른 너도 남자라면, 주먹으로 해결하자. 앙리 재미있겠군, 해봐요 형님! 샤를르 이익! 으으으으으으.. (힘을 주자 옷이 뜯어진다.) (사람들이 모여든다.) 남자 아, 이런 보여주자구, 더피(주인어른의 이름)! 주인어른 흑! 으으으으읍! (힘을주자 역시 옷이 찢겨나간다.) 흐히히히히. 루이 굉장하군 . . . 오카미 누가 그 셔츠를 기웠죠? 주인어른 응? 샤를르 웃!! (주인어른에게 한방 날린다.) 헤헤헤, 히히히히히 . . . (주인어른은 끄떡 없고, 오히려 한방 날린다. 샤를르도 끄떡없다. 다시 되받아 친다. 서로 치고받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응원한 다.) 루이와 앙리 형님, 힘내요! 앙리 힘내요, 힘내!! 응? (마을사람에게 맞는다.) (마을 사람들이 달려들어 해적들과 싸운다. 도라가 차를 타고 도착한다.) 도라 (망원경으로 살펴보고 도망가는 시타와 파즈를 찾아낸다.) 나를 속일 수 있을 줄 알고? 쫓아라!! (기관차 한대가 온다) 파즈 (기관차에게) 어이! (시타에게) 올라타!! (시타가 달려가며 올라탄다) 파즈 좋아!! (파즈도 올라탄다) 기관사 파즈 일 안하고 땡땡이 치는거냐? 파즈 불량배들에게 쫓기고 있어요. (위를 가리킨다) 기관사 응 . . .? 파즈 도라 일가에요 . . . 기관사 해적들이라고? 파즈 다음 마을까지만 태워줘요. 경찰서에 가게요. 기관사 좋았어. 내 도와주고 말고!! 파즈 예! 루이와 앙리 마마!! (벌써 옷이 걸레가 다 된, 루이 들에게 도라가 차를 타고 달려온다) 도라 바보같은 내 아들놈들 빨리 빨리 타! 루이 으잉 . . .?! 여자애는 저쪽에 있어요. 도라 벌써 뒷문으로 도망쳤어. 멈추지마. (차는 출발하고, 루이 들은 급히 올라탄다) 앙리 형님 . . . 사람들 (쫓아온다) 기다려!! (집집에서 해적의 차에 물건들을 내던진다. 도라는 쫓아오는 사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사람들은 피한다. 한쪽 구석에서 검은 안경 한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 기관사 파즈 또 쫓아온다. 파즈 아저씨 이거 더 빨리 못가나요? 기관사 꽤 낡아서 말야. 도라 (운전하는 해적에게) 바꾸자! (해적들의 차는 집하나를 부수고 철도에 뛰어들어, 철도를 부수며 추격한다) 루이 마마 떨어지겠어요!! 기관사 불을 더 세게 지펴라 따라잡히겠다!! 루이 저쪽으로 가!! 파즈 시타 이쪽이야!! 파즈 화로에 불을 좀 때줘!! 시타 알았어. (파즈는 기관차에 딸린 화차들을 떼어버린다. 분리된 화차는 따라오는 해적들의 차에 부딪친다) 도라 힘내라!! (해적들의 차는 끄떡도 않고 밀어부쳐, 화차가 기관차에 다시 충돌한다) 시타 파즈!! (파즈는 화차에 브레이크를 건다) 도라 밀어!! 계속 밀어붙여!! (결국 화차는 멈추고, 파즈 들은 기관차를 타고 빠져나간다) 도라 기다려!! 놈들은 멀리 못 도망가. 거기 앉아있지만 말고 빨리 이걸 밀어 떨어뜨려!! 도라의 아들들 으엥?? 기관사 하, 하, 하. . . 자 빨리 가자!! 파즈 내가 할께. 시타 (불을 때고 있다) 응 같이하자. 해적들 영차! 영차! (화차를 밀어 떨어뜨리고 있다) 도라 잠깐!! (하늘에 뭔가 날아가고 있다) 루이 그놈들이에요 마마 . . . 어떻게 하죠 . . ? 도라 내 생각엔, 살짝 물러서 있는게 좋겠지?? 자, 빨리!! (기관차의 맞은 편에서 큰 장갑열차가 온다) 기관사 어? 길이 막혔어. 군대 짓이야. (두 기관차 모두 멈춘다) 기관사 어이, 이 아이들 좀 도와주쇼. 해적들에게 쫓기고 있어. (안에서 검은 안경이 나온다) 시타 아! (물러선다) 파즈 시타. . .? 시타 잘있어! (도망간다) 검은 안경 기다려!! (파즈가 발을 걸어, 쫓아가던 검은 안경과 군인은 넘어진다) 파즈 시타!! (쫓아간다) 군인 멈춰!! 멈추지 않으면 쏜다!! (기관사가 기관차에서 김을 내뿜어 방해한다) 시타 앗! (맞은 편엔, 해적들이 쫓아온다) 앙리 장갑열차예요!! 도라 상관없어! 들이받아!! 시타 아! (옆쪽 철길로 도망친다) 파즈 시타 도데체 무슨 일이야!! 시타 오지마!! (장갑 열차에서 한방 쏘자, 해적들에게 맞는다) 도라 제길!! (해적들은 맞고도, 아슬아슬하게 시타와 파즈를 쫓아온다. 파즈는 시타를 안고 철로 옆으로 몸을 날려, 무너지는 철로에 매달린 다. 해적들은 지나친다. 해적들의 차는 벽에 부딪치고, 해적들은 내려와 파즈와 시타를 본다) 루이 떨어지곗어! 도라 입 다물고 잘 지켜봐!! (파즈와 시타는 결국 아래로 떨어진다) 파즈와 시타 아악!! (떨어지는 파즈와 시타에게서 빛이 반짝인다) 도라 오오! 파즈 (시타의 목에 걸린, 비행석이 빛을 내뿜고, 둘은, 떠서 천천히 내려간다) 떠있잖아! 도라 봤지 비행석의 힘을!! 파즈 역시 이 돌의 힘이었어! 굉장하다!! 시타 앗!! 아! 파즈 괜찮아. 이쪽으로 내려가면 바닥으로 내려가게 돼. (탄광 밑바닥으로 천천히 떨어진다) 도라 멋지다!! 갖고 싶어 . . .! 군인 발사!! (해적들에게 발포가 시작되고, 해적들은 옆의 탄광 입구로 도망친다) 도라 좋았어!! 꼭 손에 넣고 말테다!! (파즈와 시타는 밑바닥에 도착한다) 시타 빛이 꺼지고 있어 . . . 파즈 (랜턴을 꺼내 불을 붙이려 한다) 우아 기다려 . . . (빛이 꺼지나, 곧 불을 붙인다) 네가 하늘에서 내려 올 때도 이랬어. (위를 보고) 입구가 너무 작아 보이는데 . . . 시타 네 주인어른이나 기관사 아저씨한테 무슨 일이 안 일어났으면 . . . 파즈 괜찮아. 그렇게 광부들이 약골은 아니니까. 자, 어서가자. 나갈 길을 찾아야지? (길을 따라 걷는다) 옛날부 터 이 쪽엔 구멍이 많았어. (걷다가, 한 곳에 자리를 잡아 쉰다) 파즈 여기. . (빵을 내민다.) 시타 다행이야 난 아주 배고팠어. 파즈 자, 사과가 한개 있고, 사탕이 두개. 시타 와 . . . 파즈의 가방은 요술가방 같애. 뭐든지 나오니까. 파즈 곤도아 . . .? 바로 북쪽에 있는 산 속에 있지 않아? 시타 응 . . . 아빠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나에게 집과 농장을 물려주셨어. 그리곤 쭉, 혼자 지냈어. . . (시타가 곤도아에서 일하는 장면이 비쳐진다) 파즈 그리고, 그 "검은 안경들"에게 납치 당했어? 시타 응. . . 파즈 그리고 아까 전에 본 그 사람, 누굴까? . . 그렇게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 . . 도라와 검은 안경들, 둘 다 돌을 갖고 싶어하지, 그렇지? 시타 하지만 난 이 돌에 그렇게 이상한 힘이 있는 줄 몰랐어. 이건, 옛적부터 우리 집안에 전해져 왔어. 어머니께 서 돌아가실때 나에게 주셨는데,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보여주지 말랬어. 파즈 흠. 우리 둘다 부모님이 안 계시는구나. 시타 용서해, 파즈. 괜한 말썽에 끼어들게 해서. 파즈 천만에, 네가 하늘에서 떨어졌을때, 난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 이건, 정말 좋은 일을 일으켰어. (폼 할아버지가 다가온다) 폼 할아버지 요정들 . . . 요정들이구만 . . . 파즈 폼 할아버지!! 괜찮아. 좋은 사람이야. 폼 할아버지 길을 잃었어요!! 폼 그런가 . . . 파즈가 요정처럼 보였나 . . . 그리고, 작은 여자아이 요정도 있구먼 그래. 파즈 해적들에게 쫓기고 있어요. 폼 오. . .? 파즈 군대에게도 쫓기고 있어요. 폼 과연 . . . 허, 허 . . . 그래, 참 용감하구나, 너 . . . (그들은 다시 걸어, 탄광 안의 텐트에 도착한다) 폼 자, 어서 먹어라. 시타 고마와요. 할아버지, 언제나 땅 밑에 계시나요? 폼 허, 허, 허 . . . 무슨, 어젯밤 부터 돌들이 이상하게 움직이기 시작해서 . . . 빨리 조용해 졌으면 좋겠는 데 말이야. 파즈 돌들이 소리를 . . . ? (둘러본다.) 폼 허, 허, 허 . . . 돌들은 아주 작은 목소리를 내지 . . . (불을 끄자 바닥과 천장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시타 와 . . . 파즈 굉장하다 . . . 시타 파즈 위를 봐. 파즈 아아! 아까까지는 보통 돌이었는데 . . . 시타 아름다와. 폼 자, 이걸 좀 봐라. (돌을 하나 들어, 깬다. 깨어진 면에서 빛이 나다가는 꺼진다) 시타 꺼졌어. 폼 여기 있는 돌들에는 비행석이 들어있어. 파즈 비행석 . . .? 폼 (또 하나의 돌을 깬다) 공기에 닿자마자 이렇게 돼. 결국은 보통 돌이 되고 말지 . . . 시타 (비행석을 꺼낸다.) 빛난다 . . . 폼 이것 이럴수가!! 그건 비행석의 결정체야 . . . 이제야 나도 알겠구나 . . . 어쩐지 돌들이 심하게 동요한다 했지 . . .!! 시타 이 돌(비행석)에는 신비한 힘이 있어요. 폼 아주 옛날, 라퓨타의 주민들만이 결정화의 방법을 알고 있었지. 시타 라퓨타의 주민들 . . . 폼 그리고, 그것은 거대한 섬 위에 떠 있었지 . . . 파즈 아아! 정말로 라퓨타가 있었어!! 시타, 정말로 있는거야! 시타 할아버지, 그 섬이 지금 거기에 있을까요? 파즈 할아버지? 폼 미 미안하다. 그 돌 좀 넣어둘 수 없겠니? 내게는 너무 강해서 . . . 시타 아 네!! 파즈 무슨 일이세요, 할아버지? 폼 음 . . . (불을 다시 켠다.) 우리 할아버님께서 그러셨다 . . . 돌들이 시끄러우면, 라퓨타가 광산 위에 있 기 때문이라고 . . . 파즈 그래 . . .! 그럴 때에 하늘에 올라가면 라퓨타를 볼 수 있어!! 시타, 아버지는 거짓말 장이가 아니셨어!! 폼 얘, 소녀야 . . . 그건 . . . 시타 예? 폼 나는 생계를 유지하려고 사람들에게 그 돌에 대해 얘기하지만,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그 돌의 힘 은, 행운이 아니라 불운을 초래하는 것 같구나 . . . 시타 네. 폼 그리고, 그 돌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 졌다. 그것에 주의해라 . . . 파즈 그렇지 않아요!! 그 돌은 지금까지 시타를 두번 씩이나 구해줬어요! 그렇지?! 굉장해!! 라퓨타는 정말로 있 어. (해적들의 장면으로 넘어간다) 루이 그놈들, 갔어요. 비행선으로 돌아가요, 마마 . . . 도라 조용해. 얼마 동안은 가만히 있는 게 좋을거야. 샤를르 배고파 . . . 파즈 괜찮아 이제 가자. 시타 고마와요, 할아버지. 폼 조심하거라. (둘 다 탄광에서 나온다) 파즈 (산 위로 올라간다.) 와 굉장한 구름이다. 저 구름 저편에, 아무도 못보는 곳에 그 성이 떠다니고 있어. . 해낼테다!! 라퓨타를 보고 말테야! 시타 파즈. . . 파즈 응. . .? 시타 너에게 아직 안 말한게 있어 . . . 시타 우리 가문에는, 오래된 비밀 이름이 있어. 내가 이 돌을 물려 받았을때, 그 이름도 함께 물려받았어 . . . 내가 이어받은 이름은 루시타 . . . 루시타 토에르 우르 라퓨타 . . . 파즈 라퓨타 . . . 그 그것은 . . .! (비행기가 날아온다) 군대다!! 뛰어, 시타! 파즈 동굴로 뛰어!! 군인 움직이지마 . . . 파즈 무슨 짓이야!? (검은 안경에게 맞는다.) 시타 아 파즈!! 놔줘요 . . . (검은 안경의 손을 깨문다.) 검은 안경 으악!! 시타 파즈! 파즈! 파즈! 파즈! 군인 그들을 잡았습니다. 무스카 말썽이 많았겠군. (요새로 장면이 바뀐다.) 파즈 (깨어난다) 으잇. 아! 열어라! 문 열어! 시타 . . . (창으로 올라갔다가, 떨어진다) (장군과 무스카가 얘기하고 있다) 장군 너무 느려!! 그런 계집아이를 감옥에 쳐 넣으면, 당장 입을 열텐데 말야!! 무스카 그게 정부의 나쁜 버릇이죠. 일을 서두르면, 저 여자아이나, 지금까지의 투자도 물거품이 됩니다. 각하. 장군 흠!! 진작 처음부터 군대를 동원했으면, 도라는 아예 꼼짝도 못했을 거야!! 무스카 각하, 기본적인 암호가 해독되었습니다. 장군 뭣이!? 무스카 이건 내 요원들이 할 일이오. 장군님께서 병력을 필요한 시간에 움직이신다면, 더 바랄 건 없습니다. 장군 무스카!! 나는 라퓨타 조사 계획의 사령관이야. 잊지말아!! 무스카 물론이죠. 그리고 나는 정부에서 비밀 지령을 받습니다. 잊지마십시오. 장군 크으! 특별대우 받는 햇병아리 녀석!? 무스카 (시타에게 찾아온다) 잘 잤는가? 시타 파즈는 어디있죠?! 파즈를 보고싶어요!! 무스카 너는 최신 유행의 옷을 좋아하지 않니? 그놈은 걱정하지 마. 그 돌머리는 내 것보다 세니까. 자 어찌됐던,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시타를 데리고 내려간다.) 들어가. 시타 이건 . . . 무스카 굉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지. 로보트 병사다. 무스카 이놈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던들, 사람들은 라퓨타에 대해 믿지 않았을거야 . . . (하늘에서 로보트가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무스카 이건 지구상에서 만들어 진게 아니야. 그리고 이 몸체 . . . 금속? 세라믹? 우리 과학자들도 그것에 대해선 모른다. 이걸 봐라 . . . 겁내지 마라. 이놈들은 처음부터 죽어 있었으니까. 또, 네 집의 화로에 있었던 문 장과 똑같다. 그리고 이 목걸이에도 . . .? (비행석을 보여준다) 무스카 이 돌은 너의 손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네가 물려받은 이 돌은 너를 지켜주고, 네가 라퓨타로 돌아가면, 길 을 인도해 줄 것이다. 시타 하지만, 난 아무것도 몰라요! 돌을 원한다면 드리겠어요!! 우릴 보내주세요 . . . 무스카 너는 라퓨타가 무슨 보물섬이라고 생각하나? 라퓨타는 그 굉장한 과학력 때문에 하늘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지구상의 모든 것을 지배했던 공포의 제국이었다! 지금까지도 그런 것이 하늘을 방황한다면, 평화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해가 가는 것 같군. 나를 도와줘라. 라퓨타의 위치는 비행석에 있다. 너는 분명 히 무는 주문같은 거라도 알겠지? 시타 난, 정말로 잘 몰라요 . . . 파즈를 만나게 해 주세요 . . . 무스카 나는 거칠게 나가고 싶지 않아. 그 소년의 운명은 네 손에 달렸다. 시타 아아! 무스카 네가 우리를 도와주면, 그 소년을 가도록 해 주겠다. 루시타, 토에르 우르 라퓨타 시타 어떻게 그걸 . . . 무스카 "우르"는 라퓨타어로 "왕", "토에르"는 "진실된" 너는 라퓨타 왕국의 정당한 계승자인 루시타 왕녀다. 파즈 (천장으로 기어오르다 떨어진다.) 윽! 아얏 . . . 감시병 나와. 파즈 시타! 시타 파즈 다쳤니? 파즈 난 괜찮아. 너는?! 놈들이 너에게 나쁜 짓은 안했겠지?! 무스카 파즈 자네에 대해선 아주 잘못 생각했네. 용서해 주게나. 난 자네가 그녀를 구하려고 해적들과 그렇게 열심 히 싸운줄은 몰랐네. 파즈 시타 도데체 무슨 . . . 시타 파즈 부탁이 있어. 라퓨타의 일은 잊어줘. 파즈 뭐라구?! 무스카 이제는 군대가 시타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라퓨타를 찾게 되었네. 자네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이해 하지만, 지 금부터는 가급적이면 관련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파즈 시타 정말이니? 하지만 . . . 시타 용서해 줘. 네에게 많은 폐를 끼쳐서. 고마웠어. 파즈의 일은 잊지 않을께 . . . 파즈 그럴수가 시타 약속했잖아? 시타 잘있어. 파즈 시타!! 기다려, 시타!! (무스카가 파즈를 잡는다) 무스카 자네도 남자라면, 이치에 따르게나!! 파즈 시타!! 무스카 이건 적지만, 마음으로 감사의 표시다. 이걸 받고 어서 가게. (파즈는 요새를 떠난다.) 무스카 (비행석을 시타의 목에 걸어준다) 이 돌을 움직이는 주문을 꼭 기억해 내기 바란다 . . . 약속을 지키면, 너 도 자유롭게 해 줄테니 . . . (나간다) 시타 파즈. . . 흑흑 . . . (마을로 장면이 옮겨진다) 맛지 워이 워이! 아! 엄마 파즈에요. 파즈가 돌아왔어요!! 오카미 파즈 걱정했다. 그 이후론 너를 보지 못했잖니. 그 여자 아이는 어떻게 됐지? 파즈 다 끝났어요. (뛰어간다) 오카미 뭐?! 파즈!! (집으로 돌아왔으나, 도라일가에 잡힌다.) 파즈 우왔 놔줘 뭐하는 짓이야! 도라 잠시 빌리는 것 뿐이다, 얘야. 파즈 나가!! 여긴 내 집이야!! 도라 제법 큰소리 치는구나. 여자 하나도 제데로 간수 못하는 녀석이 . . . 앙리 이녀석 돈 가진거 봐요! 도라 저런, 저런 돈 받고 여자를 팔았니? 파즈 아니야!! 난 그런 짓 안해! 도라 그럼 어디서 그 돈이 나왔는지 얘기해 줄 수 있니? 파즈 시타가 가져가라고 했어!! 그래서 . . . 도라 그래서, 마음이 약해져서 염치없이 돌아와? 그러고도 네가 남자냐? 응?! 파즈 큰소리치니 마!! 너희들도 시타를 잡으려고 했잖아?! 도라 물론이지. 해적들이 보물을 가지려는게 뭐가 나빠!! 그놈들은 참 이상한 놈들이야. 왜 자꾸 여자아이를 납치 하지?! 놈들이 여자애를 살려둘 것 같니? "시타가 그렇게 말했어"냐? 바보같이!! 그 애는 너에게 그렇게 말 하라고 협박당한 줄은 모르냐? 샤를르 마마는 잘 이해하시죠? 도라 난 50평생동안 여자행세하며 살진 않았다. 너 울고있냐? 남자를 구하기 위해서 용감한 행동이지. 내가 젊었 을 때 처럼 말이야. 너희들 모두 결혼하게 되면, 그 아이처럼 좋은 여자를 찾거라. 루이 엥!? 그 여자아이, 마마 닮았나요? 도라 (무전기에서 소리가 나자, 갑자기 무전기를 집어들고 듣는다) 안돼 암호를 바꿨어 . . .!! 놈들이 전함을 동 원했다. 놈들은 여자아이를 태우고 떠난다. 그리고, 우리가 서두르지 않으면, 벌써 멀리가 있을거다 . . 빨 리 가자. 얼마나 오랬동안 먹고 있었냐? 파즈 시타를 납치하려는 것인가요? 앙리 여자애는 필요없어 비행석이 필요한거야! 파즈 하지만, 비행석 그 자체는 쓸모 없어요!! 시타가 그 돌을 갖고있지 않으면, 쓸 수가 없어요!! 아줌마 같이 데려가 주세요?! 시타를 구하고 싶어요. 도라 각오는 돼 있냐? 간다면, 네 혼자 힘으로 모든 걸 해야한다. 파즈 할께요. 난 바보가 아니에요. 내가 힘이 있는 한, 그녀를 보호할 거에요. 라퓨타의 보물은 아무래도 좋아요. 제발 . . . 루이 우와, 눈물난다 . . . 도라 입닥쳐!! 루이 예 예 . . . 도라 여자애가 우리들이 시키는대로 따라줄지는 모르겠지? 두번다시 돌아올 생각은 마라. 파즈 알았어요. 도라 각오나 단단히 해!! 파즈 네! 도라 (파즈를 풀어준다) 40초 후에 떠난다. 파즈 (비둘기들에게 작별한다.) 모두들 잘있어. 도라 이 벨트로 네 몸을 고정시켜라. 너희 모두, 비행선에서 기다려. (플랩터를 타고, 날라간다) (비행선 골리앗으로 장면이 바뀐다) 장군 굉장한 비행선이다. 무스카 여자애는 아직 입을 안 열었나? 무스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장군 상관없어! 하늘에서도 시간은 충분해! 해가 뜨면, 여자아이를 승선시키고 떠난다. 도라 (날아가고 있다) 꾸물대면 날이샌다!! 파즈 시타 . . . (시타는 어릴때의 기억을 회상한다.) 할머니(시타의) 안됐구나. 그래, 시타야, 좋은걸 말해줄께.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의 주문이란다. 어린 시타 주문? 할머니 그래, 그래. 아주 오래된 비밀스러운 주문이야. "리테 라토바리타 우루스 아리아로스 바르 네토리르" 어린 시타 리테 . . . 아 . . .? 할머니 우리를 구하기 위한거란다. 소원이지 "빛이여, 환생하라." 리테 라토바리타 우루스 아리아로스 바르 네토리 르. (현실의)시타 리테 라토바리타 우루스 아리아로스 바르 네토리르 . . . (비행석이 빛을 발한다.) 꺄앗?!! (로보트가 깨어나기 시작한다) 무스카 (시타의 방에 들어온다) 멋지다!! 옛 문서 그대로야 이 빛은 성스러운 빛이다 . . . 시타 성스러운 빛 . . .? 무스카 (비행석에 손을 대려하나, 감전(?)된다) 아앗! 이건 무슨 주문이지? 말을 해봐. (로보트가 일어난다) 경비병들 아니?! 경비병들 움직였다!! 우앗!! 로봇 로봇이 살아있다. 여보세요?!! (로보트가 레이져로 벽을 뚫고 나온다) 경비병들 살려줘요! 미쳤다구요!! 경비병들 움직인다. 불을 켜라. 로보트다!! (로보트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무스카 로보트!? 대체 어디로 가려는 거지?! ? (로보트는 총알을 맞아도 끄떡 없다) 목소리 빨리!! (군인들이 로보트가 오는 길을 봉쇠하나, 로보트는 뚫고 나온다) 무스카 굉장하군!! 알았다!! (시타를 잡아 끈다) 시타 꺅!! 무스카 그 빛이다!! 로봇의 봉인이 그 성스러운 빛으로 열린 것이다!! 라퓨타로의 길은 열렸다!! 이리와!! 시타 싫어요!! (로봇이 레이져로 시타와 무스카 사이를 갈라 놓는다. 로봇이 날개를 펴고 퍼덕거린다) 무스카 저것,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앗! (결국 로봇은 엔진을 켜고 날아온다) 검은 안경들 미친 것 같다!! (로봇이 시타를 쫓아온다) 시타 (비행석의 빛이 일정한 곳을 가리킨다.) 하늘을 꽤뚫고 있어 . . . 무스카 라퓨타는 저 빛의 방향에 있다. 아직 준비 안됐나? 빨리해! 장군 폭약을 쓴다구?! 바보같이 이 요새를 날려버리고 싶나?! 장군 음?! 여보시오? 이봐?! 아니 뭐가 잘못됐지?! (검은 안경이 통신 회선을 조작한다) 검은 안경 1 됐습니다. 검은 안경 2 연결 됐습니다. 무스카 나는 무스카 대령이다. 로보트 때문에 통신회로가 파괴되었다. 비상태세를 취하라. 이제부턴 내가 지휘하겠 다. 로보트는 여자애가 있는 동쪽 탑으로 가고있다. 모습을 나타내는 즉시 사살하도록. 탄환에서 뇌관을 떼 어놓아라. 여자아이를 다치게하지 말도록. 경비병 빨리! 빨리! (로보트가 시타에게 다가와 친절하게 손을 내민다) 군인 발사! (로보트는 대포를 맞아, 가슴이 찌그러 지고, 시타는 비행석을 떨어뜨린다) 목소리 해냈다! 진격! 빨리! 병사 1 하, 하 납작해졌군. 병사 2 굉장해 . . . 병사 3 여자애를 잡아라. 병사 4 (시타를 보고) 죽은건가? 병사 5 어이 일어나. 시타 아 . . . 병사 6 그냥 기절했군 그래. 일어나. (로보트가 다시 움직인다) 병사들 움직였어 . . . (로보트는 레이져를 쏴댄다) 병사들 와! 뛰어라! (로보트가 시타를 손에 들고 레이져를 계속 쏜다. 해적들과 파즈는 요새로 거의 다 왔다) 파즈 (요새가 엉망인 것을 보고) 아!! 도라 무슨 일이지 꼭 전쟁같군. 파즈 어서가요, 아줌마! 도라 선장님이라 불러!! 샤를르, 조금만 더 낮게 날아라! 시타 (깨어난다) 아?! (파괴된 요새와 로보트가 레이져를 아직도 쏘는 것을 보고) 그만해요!! 제발 그만해요!! 부탁해요!! 루이 마마 골리앗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도라 이대로 가면, 저놈의 포화 속으로 날아들게 된다. 빨리 나가자. 파즈 저기 시타가 있어요. 도라 어디?! 파즈 이대로 똑바로 가요. 저 작은 탑위에 있어요!! (시타는 로보트의 얼굴을 안아, 레이져를 쏘는 것을 막고있다) 도라 용감한 여자애다!! 너희 모두, 엄호해라!! 파즈 시타!! 시타, 지금 간다!! 시타 파즈!! 파즈 아줌마, 조금만 더 가까이!! 우앗!! 시타 파즈!! 아!! 날 놔줘요! (로보트는 시타를 내려놓는다. 손을 가슴에 얹고 뭔가 이야기 하려는 것 같다가, 골리앗의 포에 맞고 파괴된다) 파즈 시타!! 아주머니!! 시타 파즈! (로보트는 가슴이 뚫렸지만, 뭔가 할말이 있는 듯 시타에게 손을 내미나, 결국 쓰러진다.) 시타 아아 . . . 파즈!! 파즈 좋아, 올라간다!! 도라 마지막 기회다. 가까이 지나가면, 꽉 붙잡아!! 파즈 옛! 시타 파즈!! 파즈 좋았어!! 도라 가자!! 무스카 비켜라!! 젠장!! 파즈 시타!! (시타를 잡고 날아간다) 무스카 젠장, 골리앗은 뭐하는 거야? 앗!! (도라 일가가 연막을 뿌린다.) 무스카 연막!? 장군 무스카 로보트는 어떻게 됐나?! 무스카 파괴됐소. 여자애는 저쪽에. 장군 뭐!? 잘 봐라 불을 꺼라! 수색대를 소집해라!! 무스카 (떨어진 비행석을 줍는다.) 성스러운 빛을 잃지 마라. 이것은 라퓨타의 방향을 말해준다 . . . 장군님께 알 려라, 계획한 대로 라퓨타를 찾아간다. (불쌍하게도 로보트는 완전히 파괴 되어있다. 도라 일가는 자신들의 비행선으로 돌아가고있다. 시타는 계속 운다) 루이 귀여운 아이지 . . . 샤를르 못믿겠어 . . .? 저 여자애가 마마처럼 된다면 . . . 도라 너희 계곡이다. 정말 엉터리야. 쓸모 없는 녀석. 파즈 저 . . . 아줌마, 시타도 같이 비행선에 태워주세요. 도라 선장님이라 불러!! 너는 비행석도 없잖아. 너희들을 태운다는 건 좀 특별한 일인데. 파즈 보답은 하겠어요. 시타 진짜 라퓨타의 모습을 제 눈으로 보고 싶어요. 도라 흠. 보물도 필요 없고 . . . 라퓨타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다고? 너희들, 해적선에 타려는 동기가 불순하군. 루이 마마 태워주는 거에요? 도라 이상하게 장난치기만 하면, 바다에 처박아 버린다!! 파즈 네! 루이 해냈다! 식모가 생겼다. 앙리 접시도 닦고!! 샤를르 감자도 깎고!! 모두 얏호! 이야! 샤를르 푸딩 만들줄 알아요? 시타 예. . . 루이 난 다진 고기파이가 좋아!! 앙리 그리고 난 . . . 그러니까, 저 . . . 아무거나 먹어!! 도라 적당히 해둬! 정말 아직도 애들이라니까. 떨어지지 마라!! (파즈의 마을이 있는 계곡을 지나, 비행선에 도착한다.) 파즈 (비행선에 내려, 바닥을 밟자 놀란다) 천 조각이다!! 이 배는 천 조각으로 만들었어!! 도라 망가뜨리지 마라. 파즈 우아! 루이 꾸물거리지 마! 복잡하다구. 시타 (바람이 심하게 분다) 와앗!! 도라 빨리 이쪽이야!! 난 느림보가 싫어!! 루이 너는 이쪽. (파즈를 잡아끈다) 파즈 와!! 시타 파즈!! 도라 잡아먹지 않을테니 빨리와!! 루이 (파즈를 기계실로 데려가며) 여기에 놀러온건 아니겠지!! 파즈 굉장한 엔진이다. 루이 어디갔지?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어이, 원하던 조수에요. 기관사 큰소리 치지마. 들리니까. 루이 가라. 조심해. 마마보다 더하니까. 기관사 (기계를 조작하고 있다) 너무 작아. 내 손이 안들어가. 파즈 이 패킹이죠 . . . 기관사 이름은? 파즈 파즈. 도라 그러니까, 거의 동쪽이라 이거지? 비행석에서 나온 빛의 방향이. 실수 없겠지? 시타 제가 있던 탑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었어요. 지금이 다음 풀베기 철이니까 해는 동쪽보다 조금 남쪽에서 뜨 겠죠. 왜냐하면 해의 빛이 언덕 왼쪽으로 빛났으니까. 도라 훌륭하다. 그 위는 어때? 통신사 아무것도 안 잡혀요. 도라 그래, 주파수를 혼선 시켜서 숨으려고 하는군. 앙리 마마, 골리앗 쪽이 빠른데 어쩌죠? 도라 우리는 바람을 등지고 있다. 기류를 잘 이용하면 . . . 계산기다. (주판으로 계산한다) 풍속 10 . . . 어떻 게 될거다 (마이크를 꺼내 알린다) 모두들 잘 들어라! 골리앗은 벌써 라퓨타로 떠났다! 본선도 곧 추격을 개시한다!! 바람을 이용하면, 내일 쯤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 그리고, 처음 발견하는 자에겐 금화 10개를 준 다!! 샤를르 금화 10개 . . . 도라 라퓨타는 어떤 보물섬 같다. 우리 해적들이 먹고 살기 편할만큼 많은 보물이 있을거야. 자, 그런 뜻에서 모 두들 . . 빨리 일해!! (해적들은 열심히 일한다) 기관사 자!! 도라 항로 98. 속도 40!! (시타를 자기 방으로 데려가, 옷을 고른다.) 너에게 맞을 만한 것이 없다! 이거라도 입 어라!! (시타를 주방에 데려간다.) 네가 일할 곳이다. 식사는 하루에 5끼. 물은 아껴써라. 해적들 (문밖에서 구경하다가 문을 열자, 주방 안으로 넘어진다) 우아!! 헤헤 . . . 도라 이 바보들!! 당장 일하러 가지 못해?? (시타는 소매을 걷고 일하기 시작한다. 파즈도 일하고 있다. 얼마 후, 루이가 주방에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시타 네. 죄송해요. 저녁은 아직 안됐어요. 루이 헤 . . . 시타 비행기 부엌은 처음이에요 . . . 뭐가 필요하시죠? 루이 그게 . . . 시타 네? 루이 아니, 아니 시간이 좀 남아서 좀 도와줄까 하고 . . . 시타 아, 고마와요 저것 좀 씻어주실래요? 루이 헤헤, 물론 . . . (시타 옆에서 일하는 해적 하나를 발견한다.) 으잉! 아까전에 등이 아프다고 하지 않았냐? 샤를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시간이 남길래 도와주려고 . . . (얼마후, 주방은 해적들로 꽉 찬다) 해적 1 비키라고. 샤를르 게으름 피지마 . . . 해적 2 걸리적 거리지 말란 말야. 해적 3 젠장 등은 왜 다쳤냐? 앙리 어이 좀 도와줄까 . . . 어어!?! (도라와 기관사가 장기를 두고있다.) 기관사 도라도 무서웠다고? 게다가 골리앗까지 있으니 . . . 가망이 없군 . . . 도라 흠! 라퓨타란 섬 때문이야. 무리가 아니지. 기관사 헤, 헤 . . . 참 좋은 아이들이지, 저 둘 . . . 도라 도데체 무슨 말을 하라는 거야? 이 늙어빠진 영감탱이 . . . 기관사 적도 때때론 도와야 하지만, 존경하지는 마시라!(?) 도라 뭐!! 기관사 아니 . . . 이봐 . . . 장군 받으쇼?! (해적들과 파즈는 식사를 하고있다.) 해적들 맛있다! 좋아! 굉장하군. 시타 저 . . . 또 드실 분 . . . 해적중 한 사람 음 . . . (빈 접시를 내민다) 시타 예. 해적들 (다투어 외친다.) 더줘!! 더줘!! 더줘!! . . . (밤이 되어, 해적들은 자고있다. 루이가 자고있는 파즈를 깨운다.) 루이 어이!! 일어나, 교대시간이다. 이거 가져가라 아주 추워!! 파즈 파수 . . .? (도라 곁에서 자던 시타도 일어난다) 루이 그래 . . . 휴우 추워!! 꼭대기다. 파즈 예. 파즈 (파수보는 해적에게 외친다.) 아저씨 교대에요. 파수꾼 고맙다. 파즈 (올라오는 시타를 보고) 시타!! 시타 (파즈에게 올라온다.) 와아 아주 무서웠어!! 와아!! 아름답다 . . . 파즈 시타. . . 들어와. (도라는 방에서 엿듣고있다.) 시타 그래 . . . 따뜻하다 . . . 파즈 시타, 뒤를봐. 시타 그래 . . . 파즈 . . . 파즈 흠? 시타 난 아주 무서워 . . . 사실 나, 라퓨타에 가고싶지 않아. 골리앗을 찾지 못했으면 좋겠어. 파즈 그래 . . .? 시타 음 . . . 그 빛이 가르킨 방향은 정말 . . . 그 . . . 파즈 그 로보트 . . . 불쌍했어 . . . 시타 그래 . . . 아주 나쁜 일이었어. 내가 할머니 한테서 배운 주문때문에 . . . 나는, 많은 주문을 배웠어. 물 건을 찾는것, 병을 고치는 것 . . . 그리고 내가 쓰면 안될 것들 . . . 파즈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할 것들 . . .? 시타 파괴의 주문, 힘을 부여하는 좋은 주문 . . . 할머니는, 내가 나쁜 주문도 알아야 하지만, 쓰면 안된다고 하 셨어. 배웠을때, 무서워서 잠을 못잤어 . . . 나는 그 돌을 가지고 나가지 못하도록 당부 받았어 . . . 그래 서, 언제나 화로에 감춰졌고, 결혼식 같은 때 빼고는 쓰질 않았어 . . .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할머니 . . . 모두 그랬어 . . . 파즈 아니야. 그 돌 때문에 나는 시타를 만났고, 그 돌을 버려봤자, 라퓨타는 발견될거야. 비행기가 빨리 발전되 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누가 발견할거야. 그런데, 라퓨타가 아주 나쁜 섬이라면? 무스카가 딴 사람들을 안내 해선 안될 것 같은데 . . . 그나저나 . . . 지금 도망친다면, 언제나 쫓길거야. 시타 하지만, 난 나때문에 파즈를 해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 파즈 난 해적은 안해. 도라도 이해해. 그녀는 좋은 사람이야 . . . 이게 다 끝나면, 그녀는 분명히 너를 곤도아로 보내줄거야 . . 나도 보고 싶어 . . . 시타가 태어나고 자라난 옛집을 . . . 시타 파즈 . . . 파즈 저게 뭐지?! 함 아래에 이봐, 저기!! 골리앗이다 우리 밑에 있다!! 도라 (밖으로 뛰쳐나온다) 우현으로 가라!! (골리앗이 구름아래에서 올라와, 해적선에 포격을 가한다) 장군 무스카 왜 안 쫓지? 저들이 도망가면, 말썽만 생겨. 무스카 구름 속이니, 괜찮습니다. 놔 두십시오 어떻게 됐던간에 멀리는 못 갈테니! 항해는 부드럽게 진행중입니다. 도라 예상한 대로, 항로는 북쪽이다. 파즈 시간없다 잘 들어! 골리앗을 떨쳐 버리지 못하면, 끝장이다. 넌 눈이 좋지? 감시탑만 내보내면 . . . 우리가 구름 밖으로 나가면, 쫓기게 된다. 파즈 어떻게 하죠? 도라 감시탑이 글라이더로 변한다. 안에 핸들이 있을거다. 파즈 찾았다!! (핸들을 돌린다) 도라 그걸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고리가 걸릴 것이고, 위쪽 핸들을 돌리면 날개가 펴진다. 펴졌으면 줄을 풀어 라. 기억해, 몸으로 조정해!! 시타가 거기 있지? 시타 네!! 도라 너는 내려와라!! 시타 왜요? 도라 `왜요'?? 너는 여자애잖아!! 시타 아, 아줌마도 여자잖아요!! 더구나, 전 산에서 자라서 눈이 좋아요. 파즈 시타!! 시타 파즈도 그렇게 생각해요!! 도라 하, 하, 하 . . . 올라가면, 튜브를 쓰지 말고, 전화기를 써라. 시타 지금 우리가 얘기 하는 것이 전화기죠? 샤를르 와 . . . 파즈 좋아요 해보겠어요. 올려보내 주세요!! 도라 가라!! (글라이더가 해적선에서 떨어져, 구름을 뚫고 올라간다. 해적선과는 줄로 연결되어있다.) 시타 사라졌어. 파즈 구름 속으로 들어간거야. 도라 (전화로 얘기한다) 조심해라. 그놈들이 우리 앞에서 나타나면 안돼니까. 파즈 네!! (돌풍이 글라이더를 덮친다) 시타 꺅!! 파즈 꼭 붙잡아!! 도라 무슨 일이냐!! 파즈 바람 때문에 괜찮아요!!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넷!! 내가 계속 망을 볼께요. 무섭니? 시타 응. 파즈 요령을 알았어. 바람이 좀 센데. 시타, 내 주머니 속에서 끈을 빼줘. 시타 응. 파즈 그걸로 우리를 같이 묶어 . . . 시타 응! 루이 기압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마마 . . . 도라 재수없군, 하필 이런 때에 폭풍을 만나다니. 일출까지 얼마나 남았지? 샤를르 한시간이요!! 파즈 일출이다!! 시타 파즈, 이상해. 해가 이렇게 옆에서 뜬다면 . . . 파즈 그래!! 그럼 우리는 동쪽으로 가고 있는거구나! 함교!! 도라 뭐!? 북쪽으로 가라구!? 샤를르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고 있는데요!! 도라 바람이 바뀌었어. 방향이 틀렸다!! 시타 저기좀 봐!! 도라 뭐냐 골리앗이냐? 파즈 굉장히 큰 구름이에요 . . . 도라 구름이 !? 시타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파즈 천공의 성이다 . . . 도라 저기의 중심은 저기압이다! 바람이 너무 강해! 최고 출력! 우리를 빨아들인다!! 파즈 우리는 저곳으로 끌어 당겨지고 있는거야. 도라 이건 견뎌내지 못한다!! 파즈 (구름이 덮친다) 으앗! 샤를르 프로펠러가 움직이지 않아! 도라 언제나 그 망할 놈의 프로펠러 . . . 뭐가 문제야! 기관사 도라 엔진이 타버릴거요. 도라 불평은 듣기 싫어. 알았어? 어떻게들 해봐!! 구름 밖으로 나가! 파즈 시타 바다다!! 시타 응?? 도라 (구름을 보고) 용의 둥우리다!! 파즈 용의 둥우리!? 이것이 . . .? 아빠가 말씀하신 대로 바람이 이상하게 불고있다. 도라 그쪽은 바람벽이다! 샤를르 돌아오기는 글렀군. 도라 우리는 빨려들어가고 말거야. 파즈 함교!! 라퓨타는 여기에 있다!! 도라 뭐라고?! 파즈 아빠는 용의 둥우리 안에서 라퓨타를 찾았어! 도라 미쳤니?!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면, 조각조각 흩어지고 말거야! 시타 파즈 저기! 파즈 (골리앗이 보인다) 앗!! 도라 제길, 이렇게 바쁠때!! 파즈 가요, 아줌마! 아빠가 말씀하신 길이에요. 아빠는 돌아오셨어요!! 도라 좋았어! 가자 용의 둥우리 속으로!! 파즈 (해적선이 공격을 받는다.) 앗!! 장군 하하, 해냈다!! 선원 우리도 위험합니다. 돌아 나가겠습니다. 무스카 계속 전진해! 선원 에? 무스카 빛은 언제나 구름 속을 가리키고 있다. 라퓨타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어. 내 말을 못들었나? 계속 전진해! 분 명히 입구가 있을 것이다. 파즈 (계속 날려가며) 시타, 가자!! 시타 응!! (태풍 안은, 계속 번개가 친다. 파즈의 눈에 아버지의 환상이 보인다. 계속 날려가다가, 겨우 라퓨타에 도착한다. 라퓨타 근처의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파즈 (깨어난다) 시타 . . . 시타 . . . 괜찮니? (시타도 깨어난다) 봐 . . . 시타 라퓨타 . . .? 파즈 응. (일어나다가 몸에 묶인 밧줄 때문에, 시타가 끌려 넘어진다.) 아 미안! 시타 기다려 . . . 아직 꽉 묶였는걸. 난 손이 떨려. 파즈와 시타 와!! 하, 하, 하 . . . 파즈 새들이 있다 . . . 시타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 . .? 파즈 응? (로보트가 오고있다.) 시타, 너를 마중하러 오는데 . . . 시타 하지만 나는 비행석을 갖고있지 않아 . . . 파즈 (밧줄을 끊으려 한다) 칼로 하면 될꺼야 . . . (로보트가 글라이더를 들어내려 한다.) 파즈 뭐하는 거야!! 시타 제발 부수지 말아요. 그게 없으면 우린 돌아가지 못할거에요. (로보트가 글라이더를 들어내자, 밑에는 둥지가 있다.) 시타 아!! 새 둥지야!! 파즈 이것 때문에 . . .!? 시타 잘됐다. 알들은 깨지지 않았어 . . . 파즈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군 . . . 시타 따라가 보자. 파즈 말을 아니? 시타 그건 걱정 없어! (둘이는 로보트를 따라간다) 파즈 (연못속을 들어다 본다) 와!! 도시잖아!! (로보트를 따라 숲 같은 곳으로 들어온다) 우리는 건물 안에 들어 온 것 같은데 . . . 시타, 저 하늘좀 봐 . . . 시타 그래 . . . 파즈 하지만 밖에서는 벽으로 보였는데 . . 대단한 도시였어. 하지만 과학이 계속 발전하고 있었다면, 왜. ? (계속 나아가자, 앞에 무시무시하게 거대한 나무가 있다) 파즈 (바닥의 비석 같은 것을 보며) 묘지 같은데, 그렇지 . . . 시타 오래된 글이지만 읽을 수는 있어 . . . (옆의 로봇에게) 이것 네가 했니? 파즈! 파즈 아까 그 로보트가 아니야 . . 정원용 로보트인 모양이야.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쭉 여기서서 있었을 거야. . (아까의 로보트가 다가와 시타에게 꽃을 내민다.) 시타 묘지에 바칠 꽃을 꺾어왔니 . . . 고마와. 파즈 너 혼자 있니? 여기엔 다른 로보트들은 없니?! (로보트 위에서 동물들이 뛰어논다) 파즈 하, 하 . . . 전혀 외롭게 보이지 않아 . . . 친구들이 있어 . . . 동물들 둥지도 둘러보면서 . . . 죽지 않을거야 . . . (어딘가에서 폭탄이 터진다) 파즈 이쪽이야!! 뒷면이 무너져 내렸어. 타이거 모스(해적선 이름)가 당했다. 시타 아줌마와 모두들은 괜찮을까? 파즈 시타 저기!! 시타 아. . . 모두 잡혔어!! 파즈 해저들을 모두 묶었어. 시타 구할 수 없을까?! 파즈 가자! 부하 도시 안쪽으로의 통로를 뚫었습니다. 보십시오 보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장군 야아 . . . 아하, 아! 루이 와아 . . . 장군 어때? 이걸 갖고싶나? 충분히 받을 수 있을거다. 포상을! 나라에 라퓨타의 발견에 대해 보고했나? 무스카 지금 하겠습니다. 장군 어려운 암호를 짜려고 해봐. 이봐 멋대로 가져가지마! 무스카 바보들, 눈이 멀었군. 시타 굉장한 나무 뿌리다 . . . 파즈 시타, 나무 탈수 있지? 어서 가자. (나무를 타고 기어내려가 창문을 통해 안을 본다) (군인들이 마구 때려부수며 약탈을 한다) 파즈 나쁜 짓들을 하고있다 . . . 시타 저들이 윗층 정원에 간다면 . . . 파즈 시타, 비행석을 되찾자. 그것만이 이곳을 저놈들로 부터 지킬 수 있어. 왜 구름이 걷혔지? 걱정된다 . . .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저들이 상륙하지 못했을거야. 시타 내 주문 때문이야 . . . 파즈 무스카가 말한대로군 `봉인이 깨지는것'말야. 이미 이 성은 깨어났어. 비행석의 주인이 폭풍우를 타고 왔 기 때문이야. 지금 이대로 놔두면, 무스카가 왕이 될거야. 약탈이 끝나면, 아주 나쁜 일들이 벌어질거야. 시타 하지만, 어떻게 내가 비행석을 되찾을 수 있지 . . .? 그 주문들 . . . 파즈 그 주문들? 그래 . . . 하지만 . . . (묶여있는 해적들에게 가려고 한다) 아래서 부터 돌아가자. 내가 먼저 뛸께 시타 응 . . . 파즈 아!! (파즈가 착지한 곳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무스카가 검은 안경들과 뭔가를 찾아 근처에 온다) 무스카 이 근처다. 시타 하느님 제발 . . . 무스카 여기다!! (비행석을 갖다대자, 벽에 문이 생긴다) 검은안경들 오오! 검은안경 (파즈를 발견하고 총을 쏜다) 저 꼬마다. 시타 에잇! (총을 쏘는 검은안경에게 달려간다) 검은안경 으읏!! 파즈 젠장?!! 무스카 쏘지마라 내가 잡겠다! (시타를 잡는다) 시타 아!! 무스카 이거 왕녀님 아니십니까?! 파즈 시타! 젠장!? (구멍으로 들어간다.) 병사 대령님 무슨일 입니까? 무스카 남은 해적이다. 네 발밑에 있다. 병사 좋아! 찾아라!! 파즈 시타!! 기다려 . . . 시타 파즈!! (무스카와 검은안경들은 시타를 데리고, 벽속으로 사라진다. 위에서 병사들이 아래의 구멍에 있는 파즈에게 총을 쏴댄다) 병사 수류탄을 줘. 루이 파즈놈인가 . . . (수류탄이 터짐과 동시에, 도라의 밑에서 펑 소리가 나고 도라가 잠시 하늘에 떳다가 떨어진다) 해적들 뭐야? 와! 도라 아니야!! 병사 1 장군님!! 병사 2 뭐? 병사 3 경비병, 어서!! 병사 4 빨리!! 파즈 (도라가 묶여있는 곳 바로 아래에서 뚫고 나타난다.) 아줌마!! 시타가 잡혔어요. 가서 구할거예요. 제가 줄 을 끊거든 도망치세요. (칼로 포승을 끊어준다) 멀리 도망치세요! 도라 이봐, 기다려! 이걸 가져가라. 파즈 고마와요. 도라 빨리 남자가 되었지 안그래? 장군 뭐!! 무스카가 라디오를 다 부쉈다고? 병사 네. 그들이 비행선 안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병사 1 상륙부대의 거의가 심하게 부상 당했습니다. 대령님은 아랫쪽의 검은 반구 안에 있습니다. 병사들이 목격했 습니다. 장군 녀석! 본색을 드러냈군! 병력을 모아라! 스파이 사냥이다. 병사들 모든 부대를 모아라!! 이봐 제 3부대 빨리해. 장군 놈들이 저항하면, 쏴서 죽여도 된다. 입구를 찾아! (무스카 일행은 이상한 것을 타고 내려가고있다) 검은안경 대령님 여기가 도대체 뭡니까? 무스카 라퓨타의 중앙 통제부다. 위의 성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쓰레기에 지나지 않아. 라퓨타의 과학력은 모두 여기에 보관되어 있다.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라. 검은안경들 대령님! 기다려요, 대령님!! 무스카 여기를 지나면, 황실 가족만이 들어올 수 있다. 보호구역이지. 이건 뭔가!! 나무 뿌리가 여기까지? 어차피 다 태워버릴 것. 자 이리 와라. 제길 여기 있다. 아 아니, 여기도?! 망할! 찾았다!! (비행석으로 문을 열 자, 정원 같은 곳이 나온다.) 이거다. 오 . . 이 거대한 비행석을 봐라!! 이것이 라퓨타의 힘의 근원이다. 굉장하군. 이것은 700년 동안이나 왕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타 700년 . . .? 무스카 너희 가족은 그런 것도 잊어버렸군? (거대한 비행석 옆쪽으로 가니 비석같은 것이 하나 있다) 검은 돌이다! 전설과 똑같다!! 읽을 수 있다! 읽을 수 있어!! 시타 당신은 도대체 누구예요? 무스카 나도, 옛날의 비밀의 이름이 있다. 루시타. 내 이름은 로무스카 파로 우르 라퓨타. 너와 나의 가족은 원래는 한 가족이었지만, 땅에 내려오고부터 둘로 갈라졌지 . . . (바깥에서는 병사들이 무스카가 사라진 벽을 폭파하려 하고있다. 폭탄이 터지지만, 벽은 아무렇지도 않다) 병사 1 흠집도 없군. 병사 2 보통 돌이 아닌데. 장군 가지고 있는 모든 폭약을 써라! 무스카의 목소리 장군님 그렇게 해서는 못들어 옵니다. 장군 무스카 어디있나?! (무스카가 비행석으로 조작하자, 라퓨타 내부의 조직들이 이상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병사들 오오! 파즈 (잡고있던 나무 줄기가 끊어져, 떨어진다) 와악! (하지만, 다른 나무 줄기를 붙잡는다) 에잇! (라퓨타 밑의 반구에서, 뭔가가 솟아나온다. 장군과 병사들이 있는 곳의 벽이 열린다.) 무스카의 목소리 뭘 망설이고 있죠? 들어 오십시오, 장군님. 장군 좋아 나를 따르라!! 병사들 장군님을 따르라!! 장군 (라퓨타 아래 반구의 전망대 같은 곳에 내려온다.) 여기가 어디냐? 무스카 나와라! (무스카의 홀로그래피 영상이 나타난다) 무스카 조용히 하라. 장군 이 이게 무슨 농담인가? 무스카 언행을 조심하게. 당신들은 라퓨타의 왕 앞에 있소. 장군 자네 미쳤나 . . . ? 무스카 지금부터, 제국의 부활을 축하하라. 당신들에게 라퓨타의 힘을 보여주겠다. 파즈 (전망대 밖에 매달려 있다.시타는 무스카 옆에 있다.) 시타!! 무스카 보라! 라퓨타의 번개를. (아까 반구에서 솟아나온 뿔 같은 것에 전기가 모여, 바다에 쏘아진다) 파즈 와악! 무스카 구약 성서에,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하늘의 불꽃이다. 라마야나, 인도라의 화살이라고도 전해졌지. 이 제, 모든 세상이 라퓨타 앞에 머리를 숙일 것이다. 장군 굉장해, 무스카 . . . 자네는 영웅일세. 아주 굉장한 일을 했네. (무스카의 홀로그래피에 대고 총을 쏜다.) 어, 어라! 무스카 네 얼굴은 보기에도 구역질이 나는구나. (시타가 방해한다.) 으았!! 으!! 시타 모두들 도망쳐요!! 아! 무스카 죽어라!! (전망대의 바닥이 없어지고, 병사들이 떨어진다) 하, 하, 하. . . (벽에서 로보트들이 나온다) 병사 아 나, 나온다!! (병사들은 서로 먼저 골리앗에 도망치려고 야단이다.) 도라 저 바보들!! 루이 저놈들로 꽉 찼어요 . . . 도라 모두들 뛰어라!! 루이 예 옛! 도라 플랩터들을 준비해라!! 샤를르 마마 날아가요!! 루이 빨리, 도망치자구요! 도라 조용히 해. 목소리를 높이지마. 왜 그 두놈들은 꾸물거리는 거지? 남아서 뭘 하려고? 무스카 나를 더이상 화나게 하지 마라. 그러니까, 얼마동안, 우리는 같이 살게 될 것이다. 저놈들 빨리 도망쳐야 될 걸. 나하고 싸울 모양인가? 하, 하, 하. 파즈 (매달린 곳 위에 로보트가 있다) 로보트다. (그 로보트 들이 떨어져 내려가, 도망가는 골리앗을 공격한다.) 파즈 (계속 기어 올라가며, 시타를 찾기 시작한다) 시타 . . . ! 시타 (골리앗이 터지는 모습을 보며) 아 . . . 무스카 대단하군!! 최고의 쇼우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아! 봐라! 사람들이 쓰레기 처럼 떨어진다. (시타가 비행석을 빼앗는다.) 뭐하는 짓이냐! 제길 . . . 돌려다오 착한 아이지? 자, 어서. 시타 (도망간다.) 제발 열려줘요! (벽이 열리고, 시타는 도망간다) 무스카 하, 하, 하 . . . 어딜 가는거냐, 응? 시타 열려! 헉, 헉 . . . 파즈 (도라가 준 총으로 벽을 부수고 다시 시타를 찾아다닌다) 시타! 시타 (도망 치다가, 파즈의 목소리를 듣는다) 파즈. . .! 파즈!! 파즈의 목소리 시타 . . . 시타 파즈!! 파즈 시타!! 시타!! 시타!! 시타 아, 파즈!! (파즈와 시타 사이에는 벽이 있다.) 파즈 지금 간다! (벽을 부수려 한다) 젠장 . . . 머릴 숙여! 시타 빨리, 이걸 받아!! 무스카가 와 빨리!! (비행석을 벽의 구멍을 통해 건네준다.) 바다에 던져 버려. 아! (무 스카에게 잡힌다) 파즈 시타!! 무스카 네가 가지고 있는 돌은 중요한 것이야. 여자애의 목숨과 교환 하겠다. (시타를 데려간다) (파즈는 벽을 부수고, 시타를 다시 찾기 시작한다) 무스카 (시타에게) 일어나! 술래잡기는 끝났다. 왕좌실이 그렇게 좋지는 않군, 그렇지? 이리와!! 시타 여기가 왕좌실이라고요? 여기는 무덤이에요. 당신과 나의 . . . 나라는 망했어도 왕은 살아 있어요. 농담이 아녜요. 돌은 못주겠어요. 당신은 나를 죽이지 않고는 여기를 못나가요. 자, 왜 라퓨타가 망했는지 알아요? 나는 정확히 알고 있어요. 곤도아의 계곡에 이런 노래가 있어요. ``뿌리를 대지에 내리고; 바람과 함께 살아가자; 씨로 겨울을 살찌게 하고; 새들로 봄을 노래하자.'' 시타 당신이 얼마나 무서운 무기를 갖고 있던지, 그 불쌍한 로보트들을 당신이 얼마나 많이 쓰던지, 사람들은 땅 에서 떨어져 살 수 없어요. 무스카 (총을 쏴서 시타의 머리카락 일부를 잘라버린다) 라퓨타는 망하지 않아. 몇번 씩이고 다시 소생할 것이다. 라퓨타의 힘 그것은 인류의 꿈이다. 다음은 네 귀다. 무릎을 꿇어라! 살려달라고 빌어! 그 돌을 그놈에게서 뺏어와!! 파즈 (무스카와 시타를 찾아낸다) 기다려!! 돌은 감춰뒀다. 시타를 쏘면, 돌은 돌려주지 않겠어. 시타 파즈 오지마, 소용없어. 어떻게 되던 간에, 그는 우릴 죽일거야. 무스카 망할 꼬마 여자애의 목숨과 바꾸기로 하자. 돌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겠나, 아니면 그 대포로 나와 승부를 가리겠나? 파즈 시타와 혼자 얘기하고 싶다. 시타 소용 없어 돌을 버리고 도망가! 무스카 삼분만 주겠다. 시타 파즈!! 파즈 시타 진정해. 잘들어. 그 주문을 가르쳐 줘. 나도 말할께. 돌은 내 왼손에 있어. 보여줄께. 아줌마의 밧줄은 잘라줬어. 무스카 시간이 됐다! 대답을 듣자. 파즈와 시타 바루스!! (강한 빛이 비행석에서 퍼져 나오기 시작하고, 라퓨타의 조직들은 파괴되기 시작한다.) 무스카 아 . . . 내 눈 . . 눈이! 내 눈 . . . 내 눈 . . . 샤를르 마마 무너져요!! 어쩔 수 없어요. 출발해요! 빨리!! 앙리 빨리!! 마마, 봐요! 밑바닥이 떨어지고 있어요. (라퓨타의 바닥이 무너져 떨어져 내려간다.) 루이 하지만 시타는 좋은 아이였는데. 도라 그 아이가 파괴의 주문을 썼어. 아이들이 그 바보들로 부터 라퓨타를 지켰구나. 샤를르 무너지는게 멈췄다!! (밑바닥이 모두 무너져, 지탱하고 있던 큰 나무의 뿌리만 남는다. 뿌리 사이에서 푸른 빛이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루이 비행석이다!! 올라가고 있어. 도라 나무다 . . . 저 나무가 모든 것을 받치고 있었던 거야. 따라가자. 빨리 모두, 떨어지지 마라. 루이 이건 미친 짓이야. 파즈 시타 . . . 시타 파즈. . . 와 . . . 파즈 나무 뿌리가 우리를 구했어. (글라이더를 찾아낸다) 줄을 끊으면 괜찮아. 어서 가자. 시타 응. (글라이더를 타고, 라퓨타를 떠난다.) (라퓨타에 도착해서 처음에 봤던 로보트는 아직도 남아, 동물들과 놀고있는 것이 보인다. 라퓨타는 점점 멀어져, 점으로만 보인 다) 도라 뭐하는 거야? 우리 떨어지는게 아니냐? 앙리 아닌데요. 이렇게 타시라고요. 루이 시타다!! 해적들 시타다!! 루이 저애들이 살아 있었어. (글라이더가 해적들과 만난다) 기관사 내 제자다. 해적들 어이!! 여기!! 시타 아줌마!! 도라 살았구나, 너. 파즈 모두 무사했군요! 기관사 모두 무사하지만, 내 불쌍한 고물 비행선이 . . . 흐, 흐, 흐 . . . 도라 계집애 처럼 짜지마! 또 하나 만들면 되잖아!! 불쌍한 것 잔인하게 이발을 당했구나 . . . 시타 아줌마 아파요! 도라 오, 미안하다. 아프지? 걱정하고 있었단다. 이것들을 갖고. (보물을 꺼낸다.) 샤를르 시간이 남아 돌아서 그냥 . . .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