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akama (김태호) 날 짜 (Date): 1993년05월03일(월) 19시24분37초 KST 제 목(Title): 건담-V를 보고... (흐이~~~ 실망 실망 실망 안녕하세요? 센프란시스코에서 여전히 외로운 아카마, 김태호 입니다. 흐... 오랜만에 JapanTown에 들렸더니 '무책임함장 다이라'와 건담-V의 TV 녹화판이 나왔더군요. 건담-V는 4월 24일 까지 방영된 1개월분(4편)이 테입 하나에 들었고, 다이라의 경우는 3월 31일경에 방영된 '드래곤볼 Z', '철인 28호 FX', SD건담 TV씨리즈가 각각 한편씩 테입 하나에 들었읍니다. 처음에는 ... 무책임함장 다이라도 4편이 한 테이프에 들었으면 했었는데... 다른것들도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으~~~ 그놈의 건담-V는... 한마디로 실망 * 1000000000000000000 입니다. 그림이나 스토리는... '라이징호'에 '드래고너'를 합쳐놓은것 같더군요. 유치원용 건담 씨리즈라고 할까요. 그림도 상당히 못(!) 그려서... 풍기는 느낌이 라이징호와 비슷합니다. 조잡함의 극치를 달리는 변신 시스템 하며... 오늘 빌려본것 중에선, 생각 이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드래곤볼-Z 여서... 저도 상당히 놀랐죠. '무책임함장 다이라'도 재미있었고 그림도 잘그렸고... 그림은 드래곤볼이 가장 잘된것 같았읍니다. 건담-V가 그림의 질이 가장 엉망이더군요. 보통 방영 첫회는 그림이 좋은데, 이건 영 아니더군요. (대신, 갈수록 그림이 나빠지는 실망감은 없었죠. 흐...) SD-건담과 철인28호 FX도 그런저럭 볼만했읍니다.(솔직히, 건담V 보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었음.) 음냐 음냐... 어고 벌써 세벽 3시군요. (하루만에 돌려줘야 추가요금이 없으므로, 오늘 안에 봐야함.) 흐... 내일(에고, 벌써 오늘...) 테이프 돌려주면서, 다이라와 드래곤볼 뒷편을 빌려 봐야죠.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