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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kama (김태호)
날 짜 (Date): 1993년04월16일(금) 14시47분42초 KST
제 목(Title): 미국에서의 만화책 가격...

안녕하세요? 아카마 김태호 입니다.
 
 흐... 승모님 반갑읍니다.  한때 알던 사람들을 다시 만난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죠.  특히, 저같이 외국에 나와 있는 경우에는...
 
 미국에 있는 일본 서점에는 주 종목은 아니지만, 상당한 만화책을 공급하고
있읍니다.  전혀 불법적이지 않고 합법적이다 보니... 책한권 살대도 10%의 부가세가
붙고... 쩝...
 서점에 없는 책들은 주문을 하고 1달 정도만 기다리면 어떤 책이라도 구할 수
있죠. (흐... 돈도 없고, 주문 같은것 하고서 기다리는 성격이 아니라... 전혀
이용은 않고 있죠.) 가격은... 400엔 짜리가 $5.40(+ 10% Tax) 정도 합니다.
책의 종류에는 관계가 없고, 같은 비율의 가격이 적용 됩니다. 지금은 엔화의
강세에 힘입어 상당히 오른 가격이죠.  작년만 해도 100엔에 $1 정도 했었는데...
 한국으로 치면은 10:1 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할까요. 하긴 제가 한국에 있던
작년 여름만 해도 광화문은 10배 명동은 12~16배 정도 했으니... 그렇게 비싼
가격만은 아니죠.(흐... 그래도 돈이 없다 보니... 서울에선 막강한 아르바이트도
있었고...)  여기서 책갑이 비싼것은 아무래도 태평양을 건너오는 운송료 때문인것
같더군요.  책이 나오는 속도는.. 주간지는 1~2주, 월간지는 2주 이상, 단행본의
경우는 대략 1개월 정도 됩니다.  그런데... 나오는 종류가 별로 많지가 않아서
제가 찾는것은 별로 없더군요.  다행이 컴파일러 3권(완결편)과  타루루 21권,
바스타드 13권은 출판 되기가 무섭게 날아오더군요. 흐... 그런데... 로라코믹스의
MAPS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온라인 중에 그냥 생각나서 적었읍니다. (미국은 시내통화가 공짜라나 뭐라나...)
다음에 또 ...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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