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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Zaharang (LeavMeAlon�)
날 짜 (Date): 1996년07월20일(토) 22시09분49초 KDT
제 목(Title): re:비천무 , 김혜린 총정리.




자하랑 얘기가 나왔으니 제가 글을 그냥 있을수가 없군요.
일전에 올렸던 김혜린 총정리를 다시 올려드리지유.
밍키님, 저는 김혜린꺼 집에 다 있지유~  메롱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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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Zaharang (푸른 용부의 장자)
날  짜: Sat May  4 20:04:45 1996
제  목: 김혜린 총정리



이왕 온김에 글을 하나만 올리고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김헤린의 작품들을 정리해보고 가볼까 합니다.


겨울새 깃털 하나 : 흔히 김혜린의 데뷔작을 북해의 별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이
앞서 있습니다.  2권짜리이고,  시인(?)을 사랑하는 부자집 여자의 이야기인데
그림도 서툴고, 내용도 그리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김혜린의 독특한
분위기!는 엿볼수가 있습니다.  지금 아마 구하기 힘든 책이 되지 않았나 싶네여.
*흑흑, 그때 만화방에서 이걸봤을때 주인한테서 뺐었어야 하는데*

히스꽃 필 무렵 : 역시 초기작인데 그림은 위의 겨울새 깃털 하나랑 같은 풍입니다.
이건 비천무 단행본에 끼어있어서 보신 분이 많을 듯...  

겨울의 초상 : 이게 김혜린의 데뷔작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혜린의 단행본 테르미도르, 에 끼어있습니다.  그림이 깔끔하고
틀이 잡혀 있으면서 내용도 아주 산뜻합니다.  데모대에 끼는 청년과 화방 여자가
만나서 좋아하는 단순한 내용인데, 재밌어요!

북해의별 : 실질적인 김혜린의 단행본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작품에서 유리핀 멤피스는 단순한 해적이 아니지요.  공주와의 사랑이야기와
역사속에서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돋보였던...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 그림이 정립되지 못했다는 것과,  그림체와 내용이
황미나의 '불새의늪'과 좀 비슷했다는 점,  나중에 황미나도 엘 세뇨르같은
이상한거 그렸으니까 삐까삐까하지만

비천무: 더이상 말이 필요없겠지요!  흑흑 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하랑을 욕되게 하지 말아라" 또는 "이미지를 버리게 하는군"
등등인데 굴하지 않고 저는 90년부터 이 별명을 쓰고 있습니다. 몽몽.
특이하게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협만화인데,  앞의 어느 분이 쓰셨듯 김혜린의
투철한 역사고증이 들어가서 더욱더 사실감있는 대작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자하랑과 설리의 그 슬픈 사랑이야기...  제방에 모셔두고 지금도
볼때마다 감동의 눈물을... T.T

테르미도르 : 르네상스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4권의 단행본으로 완결되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한건데,  언제나 그렇듯 주인공은 처절하게 나와서
비참하게 사라져요.  그래도 당통이니 로베스피에르니 하는 유명한 인물(?)을
만화로 볼 수 있는게 참 재밌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천무가
올훼스의 창과 비견되고 테르미도르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비슷한거 같아요
그런데 김혜린것이 훨씬 낫지요.  호홋

아라크노아: 역시 르네상스에 연재하던건데 SF입니다. 컬트적인 분위기에 
옴니버스적인 구성으로 꽤 괜찮았던 작품인데 르네상스 폐간이라는 충격적 
사건을 틈타서 연재중단했지요.  아, 르네상스에는 그나마 엘리오와 이베트도
있었는데...

불의검 : 댕기에 연재중.  이작품을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청동기-철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작품인데,  에 또 여기에 나오는 아무르와 카르마키 두 
부족의 생활습관이나 지배체제를 비교해보면 또 공부가 될꺼에요.

그외에 드문드문 화이트, 마인등에 실린 단편으로 샤만의 바위가 있고,
아만테스도 있고.. 에 또 있나.
혹 제가 빠뜨린 것이 있으면 가르침을 주시와여.  
아, 불의검은 이제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데 어찌 될 것인가.


@자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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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카카... 왜냐고?  난 천재니까..
천재를 너의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랑.
흥! 뭐라고?  내가 보기에 넌 조금 특이한 찐따에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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