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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eat (         )
날 짜 (Date): 2012년 11월 04일 (일) 오후 03시 51분 38초
제 목(Title): Re: 마크로스 TV판


 드디어 최종화 까지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릿이 기대한 것은 최종화 가서 젠트라디의 반전 쿠테타 공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2/3정도인 27화즘에서 1회 분량으로 나오는군요. (과연 

마크로스는 연애물이었던 게야...) 이후는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그래서 

더더욱 현실적인듯한 '그 후'이야기들이 나오는군요. 어떻게 보면, 전투만

알던 젠트라디 애들이 그렇게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은 무리수가 따르죠. 

 최종화 까지 본 후 느낀 것 :

 글로발 함장이 무능력하지만은 않구나. - 함장소질보단 정치인 소질이 더 
있다는 것이 함정 --;
 
 민메이가 나름 성장했구나. - 별 생각 없는 십대소녀의 초기에서 풍파 다 
겪은 2-3년후이 '옛' 인기가수로의 변화는 성장에 거름이 되는군. 

 히카루와 민메이의 크리스마스 저녁엔 무슨 일이... - 왠지 건축학개론의 
서연과 선배보다 더 궁금해 --;; 

 히카루의 입장도 이해할 수... 만약 2여년의 공백기만 없었으면 민메이하고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지만, 막판의 자신의 '문화'를 선보인 캄진 덕분에 
결국 미사와 연결 된 듯. 역시 연인의 완성은 우연과 필연의 연속 ....

 1980년대만 해도 미래엔 기계적 하드웨어의 발전속도를 무지 기대했던것
같지만, 미안해요. 과거분들. 인류는 전자적/통신발전만 내댑다 지르고
말았습니다.

 초딩때 처음 접한 이 작품을 작품내 설정의 마지막 36화 배경인 2012년에 
다 본 것은 우연인듯....

l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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