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 날 짜 (Date): 2010년 11월 16일 (화) 오전 06시 51분 22초 제 목(Title): Re: 크로스게임 > 읽다보니, 어느 한 순간 내가 touch를 읽는 건지, H2를 읽는 것인지 헷갈리는 >때가 오더군요 -_-; 드디어 17권 완결까지 다 읽었습니다. (일단은 스포일러.) 이전 대놓고 주인공들 연애질을 하던 H2와는 달리, 크로스게임에서는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가 감정적으로만 흘러가지요. 코우와 아오바 관계도 최종화에서나 가서야 보여지고 그 이전에는 그냥 연애떡밥들의 향연일 뿐입니다. =,=; 아쉬운 것은 주변 캐릭터들이 많이 살지 못했다는 것. 아다치씨도 좀 귀찮아 진 것일까요. 아니면 17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기엔 야구게임만으로도 벅찼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불쌍한 캐릭터는 역시 미즈키. 생뚱맞은 산악매니아로 작품 전체에서 겉돌다가 마지막엔 패배선언으로 등장도 못하고 쪽지로만 남긴 캐릭터죠 ㅠ_ㅠ; 아다치씨 야구만화 답게 쉽게 쉽게 금방 읽히긴 합니다만,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군요. 아카네도 붕 떠버린 느낌이고 (설마 아카이시랑 묶어주는 결론이었나?!).. l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