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metalpku (AIM54) 날 짜 (Date): 2009년 01월 13일 (화) 오전 03시 23분 26초 제 목(Title): Lina님.. (Was Re: [신작] School Days) > 안타깝게도 희생자를 더 내고 말았네요. 세카이파인 저로서는 눈물이 앞을.. > (의외로 코토노하파를 많이 보는데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마코토의 막장짓 > 때문에 많이 묻혔지만 코토노하에게 진짜 문제가 많았죠.) 가츠라에게 무슨 잘못이 그리 많이 있었을까요..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전 그렇게 안봤는데.. 물론 사이온지의 배를 가른 행동은 100배 잘못한거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가츠라의 상태를 이해해야 하지않을까 합니다.. 가츠라도 많이 참았다고 봅니다.. 처음 이토랑 사이온지가 만나는걸 본거 가지고 그런것도 아니죠 전에도 한번 걸린적 있었고.. 또 후에 사이온지에게 싸대기 맞은날도 있었고.. 뭐 그런건 그럴수도 있다 넘어 갈수도 있다고 봐요.. 사실 가츠라에게는 이토가 마지막 희망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행복해 질수 있겠구나 하는 순간에 모든것을 사이온지가 앗아가 버렸으니.. (먼산) 가츠라는 학교폭력.. 이지메.. 왕따..의 희생양이었다고 봅니다.. 정신적으로 상처가 많은 아이였어요.. 정상이 아니였죠.. 신체적으로는 발육상태도 좋았고 건강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나 많은 상처를 안고 왔기 때문에 항상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었어요.. 이토(죽일놈)가 처음 가츠라에게 대쉬할때 받아드리지 못해서 피할때부터 대인기피증.. 우울증 증세가 있는게 보입니다. 그때 이토를 받아들였다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지 못햇고 그 사이를 제 3자가 파고 들수 밖에 없던 원인이 됩니다. 이후 이것이 마지막 희망이다고 생각한 가츠라는 온갖 노력을 하며 마음을 다시 차지하려 애를 쓰죠..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되돌아오는것은 배신감과 패배감 뿐이었겠죠.. 그것에 대해 할수있었던것은 집착이었습니다. 주위로부터 냉소를 받아가면서도 항상 자신은 이토의 여자친구임을 선언하고 다니죠.. 그래도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게 됩니다.. 학교 축제일임에도 이토와 같이있지 못하고 같은반 급우(가토를 위시한..)들에게 놀림거리만 당하면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희망이라기 보다는 집착이지만.. 그런 희망과 기대는 이토는 사이온지랑 포크댄스 추러갔다는 소식과 원치 않는 남자에게 순결을 빼았기는 크나큰 상처로 돌아옵니다. 사실 이정도만 되었어도 이제 미쳐 날뛰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역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이토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려 들고 그 마음을 돌리려 애씁니다.. 그러나 이토에게 더이상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나서야 무너지듯 드뎌 맛이 가게 됩니다..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이 나아가 정신분열로 이어집니다.. (애니에서 눈빛이 변하죠..) 백주대로에서 혼자서 중얼거리고.. '난 이토의 여자친구니까 열심히 할꺼에요'를 반복하고.. 히죽히죽 웃고.. 이때까지도 살인을 할정도는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후반부에 다른 애들에게는 모두에게서 차이고 사이온지는 임신해 버린 상황에 몰린 이토가 맛이간 가츠라를 보고 다시 가츠라에게로 돌아오자 잠시 가츠라는 놓았던 정신줄을 다시 잡습니다.. (눈빛이 다시 돌아오죠) 이제 다시는 이 행복을 놓치지 않으리라 강하게 마음먹지만... 결국 식칼에 난자당해 피투성이가된 행복의 시체만이 남게됩니다... 뭐 봉인해제.. 아무도 막을수 없다.. 가 된거죠.. 가츠라를 비난하기 보다는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환경을 욕해야 되지않을까 합니다.. 두서가 좀 없었는데.. 온라인으로 적느라... 밤이 늦어(새벽인가?) 이만 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