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오전 02시 02분 11초 제 목(Title): 절망선생 우연히도.. 네기마 직후에 절망선생을 보게 되었는데요. 둘 다 샤프트가 제작사입니다. 애니의 표현기법이란 측면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제작사랄까.. 절망선생과 카후카 2인의 대비를 통해 순간 번쩍 개그를 하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작품..이 될 거라고 초반에 예측했다가 된통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이거 이 클래스는 1인 1인이 너무 무시무시해서 카후카가 나중엔 완전히 묻혀버릴 지경. 작품의 주제는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편의 "가해망상"편같이 그리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없는 것들도 좀 있었습니다만.. 단지 그것만으로 작가가 극우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작가의 수많은 시각 중의 하나가.. 그것이었다고나 할까. 뭐, 그래도 가해망상편의 일본대표팀 스토리는 (제가 한국인이라서인지 몰라도) 이 작품을 통틀어 가장 웃긴 개그였습니다. 상대방이 다칠까 살며시 부딪히는 수비수! 자기가 슛을 하면 폐가 되니 패스를 하는 포워드 자기가 계속 뛰면 팀에 폐가 될 거라고 스스로 교체를 요청하는 선수 심판을 귀찮게 하면 안 된다하여 교체하지 않는 감독! OTL (이거야말로 일본 축구팬들의 진정한 절망 총집편이랄까..) 클립으로 떠놓고 가끔 써먹고 싶단 생각이.. @ 한번 쓰기 시작하니 1주일치 리뷰를 순식간에..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