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오전 12시 51분 22초 제 목(Title): 제로의 사역마 2기 초반부에선 작품의 컨셉을 세기초 츤데레 전설(..)과 같은 식으로 잡은 듯 했습니다. 츤데레 양념이 아니라 아예 그걸 메인으로 밀어붙이는, 이것도 일종의 괴작이랄까.. 근데 후반부 가니 거 참 난감해지네요.. 시나리오 작가가 초딩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설마 원작이 그런 건가?) 근데 이렇게 불평을 하면서도 끝까지 다 봐버렸으니 OTL. 뭐랄까.. 고교생 이계난입 깽판 판타지를 불평불평 하면서도 읽어주는 심정이랄까.. (아니, 비유할 것도 없이 딱 이 스토리잖아!!) 초딩틱한 스토리로 밀어붙이기로 했으면 차라리 그걸 고수할 것이지 중반에 괜히 심각한 메시지를 넣는다고 되지도 않는 헛고생은 왜 또 한 건지. 이게 뭐다냐.. 하며 끝까지 보니, 어라라라.. 놀랍게도 배드엔딩으로 가는 척을 하는군요. 시나리오 작가의 수준을 보건대 정말로 그렇게 끝낼 배짱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만, 대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피엔딩을 이끌어 낼 생각인지 수읽기가 안되던 찰나.. @ 중반에 나온 "요정"이란 건 복선이었던 거군요. OTL 그보단 그 요정의 성우가 진짜 반전일 지도? 그분까지 등장하셨으니 라인업만큼은 초호화 양키스급 성우진? (작품의 output도 양키스급이니 안습..) @ 엔딩곡 원츄.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