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6년 5월 30일 화요일 오전 01시 11분 03초 제 목(Title): Re: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 예상.. 이거 안보면 대화가 안되는 거 같아서.. (뭐, 실생활에서 이런 대화할 사람도 없지만) 결국 실시간으로 챙겨보는 작품이 두개가 되었습니다. 1편을 보면서 감탄한 게.. 이정도로 기본기가 튼튼한 제작진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단순히 돈이 남아 돌아서(...)인지 아니면 그만큼의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라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간 떨어질까 말까 아슬아슬한 고양이라든가, 초점이 슬쩍 어긋났다가 돌아오는 카메라라든가, 한발만 방안에 들이민 유키라든가.. 미묘한 연출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죠. 일단 (소설판을 안본 제 입장에선) 보여줄 만한 설정은 대개 다 나온 것 같은데, 1쿨이라면 이정도의 분위기로 만족일 것 같고.. 2쿨이라면 러브코메디 식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문으로는 1쿨인데 14화가 언급되어 좀 혼란이..) %% 토큰에선 입력도 안되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역의 스기타 토모카즈씨.. 아스트랄한 여인네들에게 츳코미를 넣는 하렘마스터(--;)의 목소리로 본인의 정체성을 굳히시려는 것 같습니다만.. 요즘 그런 게 대세일지도..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