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5년 6월 13일 월요일 오전 11시 01분 27초 제 목(Title): 터치가 영화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일본 음반차트 오리콘으로부터 '제2의 보아'로 지목된 17세 소녀가수 윤하(사진)가 일본의 흥행 기대작 영화의 삽입곡을 부르기로 결정돼 다시 한번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3일자 연예면에 "한국인 가수 윤하가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의 야구 영화 '터치'의 삽입곡 '터치'를 부른다"고 보도하며 "일본에서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된 한국 신인이 인기 영화 삽입곡 가수로 발탁됐다"며 흥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윤하가 부를 영화 '터치'의 동명의 삽입곡은 지난 85년 이와사키 요시미가 부른 애니메이션 '터치'의 주제곡. 일본인들의 추억속의 노래가 한국인 소녀에 의해 20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것이다. 윤하의 이번 '터치' 삽입곡 가수 선정은 영화 프로듀서를 사로잡았기 때문. 스포츠호치는 "영화 '터치'의 프로듀서가 윤하의 두번째 싱글 '호키보시' 뮤직비디오를 보고 '순수한 이미지가 영화가 가진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윤하가 20년 만에 리메이크하는 '터치'는 원곡의 이미지를 남기면서 록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개는 영화 개봉에 맞춰 가을께 이뤄진다. '터치'는 일본 만화계의 대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으로 65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후지TV에서 지난 85~87년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은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했으며, 애니메이션 흥행 수입은 모두 38억엔(한화 약 38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싱글 '유비키리'로 일본 음악시장에 데뷔한 윤하는 지난 1일 발매한 '호키보시'가 발매 당일 오리콘 일일 차트 18위에 오른 후 주간차트에서 15위에 올라 일본 음악계에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어 NHK '팝 잼'에 출연해 신인으로서는 역대 6위의 성적을 받아 일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호치는 "'호키보시'는 일본에서는 주간차트 15위로 데뷔했지만, 아직 데뷔하고 있지 않는 모국 한국에서는 발매 다음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한ㆍ일 양국의 관심을 전했다. '터치'는 홍콩, 대만, 브루나이 등 해외 6개 지역 개봉도 최근 확정해 윤하의 목소리는 영화 '터치'를 타고 아시아 전역에 울려퍼질 전망이다. 윤하는 오는 7월13일 세 번 째 싱글을 발매한다. gyumm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