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csAni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uriel (조영익)
날 짜 (Date): 2004년 2월 12일 목요일 오후 12시 07분 41초
제 목(Title): Re: 딸기100%...



 다음은 제가 오늘(!) 제 홈에다 썼던 감상입니다.

 http://smslab.kaist.ac.kr/~yicho/mt/archives/2004/02/12/a_100.html

요즘 보고 있는 만화책 중에 가장 볼만 한 것 두 가지를 말하라면 아마도 
사랑해 baby★★와 딸기 100% 이 두 개를 선택하겠다. 사랑해... 야 그럭저럭 
순정만화 쪽에 취향이 있으면 별 이견이 없겠지만 딸기 같은 경우는 아마도 
어떻게 저런 만화를 같은 반응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이 이쁜 할렘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권 지나서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이 만화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딸기는 전형적인 순정만화다. 10권이 될 때가지 구도는 토죠 아야와 
니시노의 두 여주인공 사이에서 주인공이 왔다갔다 하는데, 여기에 다른 
캐릭터들이 양념으로 들어있다. 비록 여자 캐릭터들 이름이 동서남북에다가 
안(內), 밖(外) 등등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캐릭터들이 대칭적으로 보이지만 
(게다가 이 모든 캐릭터들이 주인공을 좋아하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전형적인 할렘물의 배치이지만) 주인공과의 어떠한 감정적 교류가 계속 이어져 
나가는 것은 두 여주인공밖에 없다. 

여기서 더 스토리에 대한 언급을 하면 순정만화의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되나 
같은 뻔한 이야기가 되니까 넘어가고 그 이외의 것을 보면, 이 만화는 기본적인 
순정만화의 구도에 겉에 씌워 놓은 할렘물의 껍데기, 그리고 또 하나 특정 
아이템에 대한 지나친 패티시-뭔지는 차마 내 입으로 말 못해^^-로 되어 있다. 
순정만화와 할렘물의 배치를 섞어 놓은 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좋게 봐 
주겠는데, 차마 이 패티시에 가까운 집착은 아무리 보아도 좋은 말은 
못해주겠다. 다행히 작품의 초반이 넘어가면 이건 잘 안나오는데, 그 
다음부터는 캐릭터 늘리기로 나가는게 문제다. 그냥 동서남북 정도로 끝내서 한 
7~8권 정도로 끝냈으면...... 좋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재미있으니 이건 봐주지.


 P.S. 어떻게 전해드리면..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