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nix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4년02월21일(월) 08시40분19초 KST 제 목(Title): C++ 잡담 미안미안해요, 기마토끼님. 괜히 걸고넘어져서(걸고+넘어져=넉사자굳히기?). 근데 머, 저도 한참 이야기하다 보면 딴사람이 지나가는 투로 "야, 그거 아냐." 라고 하는 경우를 꽤 당했쩌요. 음, 무림의 세계에는 역시 고수들이 만타... 저는 그냥 딴사람이 혹시라도 오해할까벼 그 글을 써 본거예요. 그럼 글을 계속 올려 주시길... 저는 남의 글을 읽는 걸 되게 좋아해요. 참, 그리고 redundant한 `virtual'은 일부러 쓴거예요. 그 코드같이 짧은데에서는 그게 virtual 함수란 게 자명하지만 클래스 족보를 한 네다섯개 내려올 때 그걸 안써놓으면 기억력이 대단히 후진 저는 어느게 virtual이고 어느게 아니더라... 이러다가 고만 뇌에 쥐가 나고 만답니다. 뇌기능이 후진 사람의 비애...흑흑... 또 참, 위의 분이 컴파일 속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전 요새 컴파일 속도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제가 클래스 라이브러리 (내부 프로젝트용) 를 만들면서 컴파일을 하는데, 짜다만 16,000줄 정도의 코드를 컴파일하는데 자그마치 10분 (mips R3000 기계에서) 걸립니다. 저의 설계 능력이 워낙 후져서 맨 조상 클래스의 헤더 화일을 고치는 경우가 꽤 있는데 (하다못해 주석문에 철자 오류가 나서...), 그럴 때마다 그 자손 클래스들은 몽땅 재컴파일되고 저는 그동안 짜증이... 그래도 요즘은 kids에 잠깐씩 들어오는 걸로 해결합니다. 하하. C와 C++의 컴파일 속도는 상당한 차이가 나데요. PC에서나 웍스테이션에서나. 하기야 뭐, 당연하지요. C++은 원래 프리컴파일러(프리프로세서?)니까. 더구나 생성한 C 코드 안의 mangle된 변수 이름을 보면 평균 20자 정도는 되는 것 같따. 링커가 고생이다 쯧쯧... 컴파일 속도의 경우 PC에서는 precompiled header 기능을 쓰면 어느정도는 해결되지만 집에서야 HD의 용량이 항상 부족해서 허덕이니...체엣! 근데, 말을 바꿔서, MSC (Visual C++ 포함) 는 정말 건방진 것 같따. 이건 32비트 코드도 못만들어 내는 주제에 (NT용은 제외!) 지는 32비트 프로그램이라고 DPMI 서버 (맞죠?) 가 안올라가면 징징거리니... 웃기는 놈이다. Borland C++ (v3.0의 경우임. 딴 버젼은 모름) 는 그래도 스스로 DPMI 서버를 올리는 노력을 보여 주는데... 뭐, 일장일단이 있겠지. 그래도 Visual C++은 뿅간다... 근데, 왜 시험용으로 간단하게 만든 (거의 뼈다귀) 프로그램도 컴파일이 안되는 걸깡... 뭐 비트맵 버젼이 틀리다는 둥... 내가 설치를 잘못했나? 그랬겠지? 또, Borland C++이 Visual C++ 나오니까 열받아서 자기네들도 비주얼로 4.0을 내 놓았는데, 왜 도스용 IDE가 없는 거야 (내가 들은 정보로는 그렇다. 아니면 회신 주셔) 잉잉... 앗! 일, 일, 일을 하자. 랄라랄라랄라...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