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U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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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Unix ] in KIDS
글 쓴 이(By): 파란거북 (...)
날 짜 (Date): 2004년 12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13분 47초
제 목(Title): Re: [Q] C++ 책 추천


제 생각에도, C++은 복잡한 언어라서, K&R같은 간결함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K&R을 좋아하는 이유는,
간결하고 elegant하면서도, 최고의 reference로서 손색이 없는
내용의 완결성 인데요,

그런 면에서 추천하자면, C++ Primer  (Stanley B.Lippman, Josee Lajoie)
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네요.
C++자체가 내용이 많은 언어라서, K&R만큼 간결하지는 않지만,
C++의 내용을 제.대.로. 커버하고 있는 책이며, 잘 쓰여진 책입니다.

하지만, C++이 처음이시라면, 그 언어에 조금 편안하고 익숙해지시기
위한 warm-up이 필요합니다.

보통, deitel & deitel 이라는데서 나온 C++이나 자바 책이 그런 용도로
적합합니다. 따라가기 쉽게 예제도 많고, Sam's teach yourself 씨리즈들
보다는 더 제대로 커버하기 땜에, 금방 배우기에 좋습니다.
textbook분위기의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의외로 미국대학교들에서
학부생들한테 언어 첨가르치는 수업의 교재로 쓰는 것을 본것 같습니다.

Bruce Eckel의 Thinking... 씨리즈는, 저의 경우, 자바에 관한 것을 
읽었나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자바였는지 씨뿔뿔이었는지) 그런데,
저자가 자신이 객체지향 언어들로 옮겨가면서 겪었던 개념적 충격 같은 것
때문에, 그런 개념을 여러가지 비유나 그런 걸통해서 전달하려는
욕구가 강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1,2권 있었는데, 저는 2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잘 읽히기는 하지만, 만약 책읽는 사람이 당장 며칠내로 
C++코딩을 해야한다면 너무 긴 개념 설명이 그렇고,
만약 깊이 있는 C++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C++ primer나
스트라우스트럽(어떻게 읽는지 몰라요. 이해해주세요)아저씨의 책보다
부족하구요.

저는 보통 언어를 배울 때, 그 언어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쉽게 읽을 수 
있고 당장 쓸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주는 책 1권 읽고 나서, 두고두고
reference로 쓰고 아끼게 되는 잘 쓰여진 책 1권 대충 이렇게 
거쳐가는데,
그런 의미에서
deitel & deitel, C++ primer 을 봤다고 할 수 있네요.

님이, K&R의 간결함 뿐 아니라, 그 설명의 권위와 coverage에 감탄하셨다면,
C++ primer도 괜찮아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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