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nUnix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4년 9월 20일 월요일 오전 03시 28분 55초 제 목(Title): Re: 디버깅과 탐정 놀이 저도 두개 추가. - 형사 가제트형 버그의 단서가 될만한 꺼리는 이미 10초이내로 폭발하고 없다. 뭐 어쨌든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보통 하는 일은 멤버변수를 전역으로 옮겨 보거나 컨벤션을 바꾼다거나 혹은 아무 죄없는 모듈을 새로 작성하는짓. 혼자 온갖 툴을 다 동원해 세상을 뒤엎고 난리법석을 떠는 사이 버그는 다른사람 - 조카라던가 혹은 키우던 개 - 가 해결한다. - 아리스토텔레스형 버그란 자신의 실수나 오류가 아닌 단순한 코드의 배치(혹은 다른사람)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며 자신은 해당 코드를 고친적이 없다고 "버그 자연발생설" 을 주장한다. 포인터가 많이 쓰인 코드는 메모리 버그를, 외부 라이브러리를 많이 갖다쓴 코드는 알수없는 예외를 발생시킨다고 믿는다. 버그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고 있더라도 사소한 버그이며 잡는다 하더라도 다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걍 놔둔다. - Testo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