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toc (Query) 날 짜 (Date): 2012년 09월 11일 (화) 오후 03시 39분 53초 제 목(Title): 피에타 영화를 개봉하자마자 보게된 건 꽤 오랜만인데 이전까지 김기덕 영화를 꽤 높히 평가했던 사람으로서 솔직히 이번 영화는 실망이다. 청계천 공구상가의 음침한 풍경은 인상적이었지만 이야기의 치밀함이 없고 자극적인 대사와 사건만 평면적으로 나열한 느낌. 누가 이 영화는 신춘문예 응모하듯이 해외영화제 출품용으로 맞춤제작한거라고 평하던데 어느정도 공감이 감. 조민수에 대해서도 언론에서는 거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과 다름없다고 치켜세우던데 그 연기가 주말 드라마 수준과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외국인 관객들은 어차피 한국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느낄 수 없으니 이런 영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가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