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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Geni ()
날 짜 (Date): 2011년 01월 23일 (일) 오후 11시 43분 00초
제 목(Title): 인셉션


소문이 무성한 인셉션을 어제야 보았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셔터 아일랜드'도 그렇고, 최근 행보에 일관성이 있네요.

처음 10분은 무슨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복잡했는데

후반에 모든 게 명쾌해 지네요.

그렇게 복잡한 구조를 빠른 전개와 적절한 교차 편집으로 잘 담아 내고 

있습니다. 정말, 저런 영화를 어떻게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짜인 

영화입니다. 헐리웃의 저력은 이런 시나리오를 쓰는 능력과 

이걸 실현 시키는 능력, 그리고 이 두 가지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에서 

오나 봅니다. 



이하 스포일러




















보다 보니 옥의 티를 하나 찾았습니다. 무척 심각한 오류인데요.
피셔의 무의식으로 들어가기 위해 브라우닝의 무의식으로 들어간다고
피셔를 속입니다.
그런데, 막상 피셔의 무의식 안에 들어가서는 임스를 보며 여긴 니 
꿈이니까 어쩌구 저쩌구 라고 코브가 지시를 하는데요, 
그걸 멍청하게 피셔가 옆에서 보고는 그냥 그들의 지시를 따릅니다.


분명히 그는 여기가 삼촌인 브라우닝의 무의식이라는 걸 알고 
들어갔을 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코브는 당당하게 여긴 임스 네가 
설계를 했다 라고 까발립니다. 

시나리오 상 심각한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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