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Geni () 날 짜 (Date): 2010년 07월 06일 (화) 오전 11시 31분 15초 제 목(Title): Re: 방자전 김주혁은 뭐랄까,.. 방관자적인 캐릭터? ( 주변인 같기도 하고, 시닉하고.. ) 를 무의식중에 만드는 성향이 있어서 모던한 작품엔 잘 맞는 편인데 - 하지만, 그것도 캐릭터가 강한 역엔 어울리는 것 같지 않음 - 방자전의 캐릭터는 정반대에 위치해 있어서, 몰입이 잘 되지 않았어요. 공형진도 너무 얼굴이 커서 ㅡ.,ㅡ 마치 음란서생에서 잰체하는 점이 빠진 작품 - 마치 주인공의 라이벌인 인봉거사의 작품처럼, 적나라하게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줌마들이 많더라구요, 반면 점잖은(ㅋㅋ) 저는 불편했구.. 김대우의 매력은 세밀하고 고답적인 말투, 적절한 여백이라 방자전처럼 통속적인 면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방자전 망했다고 보고 있죠. 그렇지만, 송새벽의 어눌한 적나라함은 대박입니다 ㅋㅋ 저는 인생의 목표가 뚜렷!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