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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9년 08월 06일 (목) 오전 01시 41분 10초
제 목(Title): Re: '국가대표' 강추


다른 입장에서 보완하는 의미로 좀 써 보면... =_=;;

드라마 부분은 완전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수준입니다.
1980년대 하이틴물(그런 게 있다면...)에 로봇태권V에나 나올 개그가 대충
섞인 걸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중반부터 정말 영화 언제 끝나나...하는 심정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클라이막스 30분 정도의 시합 장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걸로 본전은 충분히 뽑았습니다.
스포츠 영화의 미덕을 잘 살렸다고나 할까.
종목 자체의 박진감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바람이 치던 바~다~' 가 나오는 장면부터 다시 급격하게 손발이 
오그라들기 시작하더군요. 아, 이건 뭐...

암튼, 본전은 뽑았지만...
개인적으로 시합 장면 외에는 전혀 기대하지 말고, 차라리 등장인물의 개인사를 
예습해간 뒤 시합 장면 전까지 잠을 자는 걸 권장합니다.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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