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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9년 05월 24일 (일) 오후 09시 35분 17초
제 목(Title): Re: 김씨표류기


흠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굳이 극장에서 볼 영화인가...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갈데없는 청춘남녀(아아 올드한 표현...)들이 시간 죽이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레이션도 크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두 부분이 거슬리더군요.

하나는, 이미 울면서 먹고 있는데 "맛있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라고까지 
한 것. 그냥 "맛있습니다"라고만 하면 오히려 여운이 남았을텐데 말입니다.

또 하나는, "이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겁니까..." 라는, 거의 시인이냐 예언자 
수준의 군더더기 발언. 일반인 수준의 보다 소박한 말로 하거나, 아니면 그냥
아무 말도 안 했으면 좋았을것을.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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