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8년 12월 27일 (토) 오후 08시 25분 56초 제 목(Title): Re: 지구가 멈추는 날 윽, 스포일러스러워지네요. . . . . . . . . . . . . . . . >아뇨 > >클라투가 인간들을 구원하는건 유일한 해결책이고 수순인데 > >그렇게 마음 먹게 된 동기가 너무 약해요. > >예를 들어, > >그 우주생물학자가 자기 목숨을 버리며 양아들을 구하는 장면 같은거 > >그런게 있었으면 클라투의 심경변화가 훨씬 설득력이 있지 않았을까요? > >뭔가 임팩트가 큰 그런거 말이죠. 확실히 그 부분은 좀 애매한데... 그런 임팩트 큰 장면이 있었다면 오히려 신파극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클래투가 너무 지구인스러워 보였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영화 그대로가 더 마음에 듭니다. 오히려 '가족' 냄새가 좀 많이 난 듯한 느낌도.=_=;; 영화의 입장에서 변명하자면, 선배 중국인(?)의 모순된 평가를 들었을 때부터 클래투의 갈등 혹은 심리변화 혹은 재평가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건 아닐까... 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한번쯤 봐줘도 될 듯하다"가 된 것이고. 그나저나... 고트 너무 멋져요 =_=b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