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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8년 12월 13일 (토) 오전 02시 07분 44초
제 목(Title): Re: 눈먼 자들의 도시 원작소설 보신분 있�


뒤늦게 봤는데...


'헤프닝'이 생각나데요.

머 이딴게..


그런 극단적인 경우에 사람이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해보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작가라면 그렇게 시작해서 그렇게 끝내면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차라리 헐리웃에서 잘 써먹는 화학무기를 시민들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던가..그런 설정이라도 있어야 이야기가 되지.

선예 발뒤꿈치 굳은살 씹어먹으면 키스한번 할수 있다고 하면 굳은살 씹어 
먹겠냐고 물었을때 사람들 반응 생각하는 거랑 다를바가 없어 보였어요.

또 오늘은 쏘5보고 왔는데 그거 보면서도 이것도 그 병동에 갖힌 사람들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람을 극한 상황에 밀어 넣는 설정은 견딜수 없는 스트레스네요.

또 굉장히 불쾌했던것이 남자를 짐승으로 만들어 버리고. 킁. 너나 그렇지.

볼때 스트레스받고, 결말도 찝찝하고 저한테는 근래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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