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07년 10월 8일 월요일 오전 12시 14분 02초 제 목(Title): Re: Once 마침 기회가 있어서 보고 왔네요. 일단 음악이 제 취향인 음악영화라서... 저한테는 이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예쁜 여주인공을 선택했다거나 몇몇 사건을 시원하게(?) 처리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현실성 위주라기 보다는 대중성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일반대중 취향의 영화는 또 분명 아니죠. 요새 정신 없이 화면과 내용이 전환되는 상업영화에 익숙해진 관객들한테는 호흡이 느리고 지루하게 보일 수 있겠고, 또 장편이 아닌 중편 영화 하나를 보는 정도로 영화가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벌써 노회하고 매너리즘에 빠졌으면서도 흥행 안되는 것만 탓하는 요사이 우리 영화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짧게 느껴지는 영화이지만, 주인공들이 자기 하고 싶은 음악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열어두면서 영화를 마무리하는 것은, 다소 상투적이어 보임에도,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