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7년 5월 16일 수요일 오전 01시 00분 58초 제 목(Title): Re: 스파이더맨 3 확실히 2 편보다 못하더군요. 보고 나서 좀 실망했습니다. 그냥 베놈과 고블린 주니어만 등장시켜서 잘 풀어나갔더라면 보다 짜임새 있고 깊은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3 편의 주제인 "화해와 용서"에 너무 집착했는지 뜬금없이 예전의 플롯까지 비틀면서 샌드맨 캐릭터를 집어넣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너무 산만해져 버렸죠, 액션이나 드라마나 다. 뭐, 스파이더 맨 짝퉁인 베놈이나 고블린 아류로는 '볼거리'가 너무 빈약할 거 같아서 눈요기도 하고 겸사겸사 이야기도 좀 풍성하게 하려고 샌드맨을 집어넣은 거 같은데 확실히 과욕이었다고 봅니다. 두 시간 남짓한 시간에 세 개의 스토리들을 다루려니 시간이 모자라 막판에 허겁지겁 대충 마무리한게 뻔히 보여서 클라이막스가 되어야 할 부분들이 오히려 전개 부분보다 더 긴장감이 떨어지고 늘어지던데요. 특히나 마지막 샌드맨 부분은 감동보다는 짜증이 밀려올 정도...--;; (그래도 샌드맨 탄생 장면은 꽤 멋졌습니다. 펜던트는 왜 모래로 변하지 않았는지 궁금해지긴 했지만...) 피터가 다크 피커가 되어서 설레발 치는 장면도 재미있었죠. 범생은 날라리가 되어도 범생급 날라리밖에 되지 못하더군요. 하긴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니...^^;; 메리제인의 "분투"도 눈에 띄더군요. 위기 상황에서 꺄악거리면서 구원해 주길 기다리기보다는 혼자서 열심히 노력해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긴 한두 번 납치당한 것도 아니고, 거기다 매달아 놓은 악당들이나 구하러 왔다는 남친들이나 다들 나몰라라 하고 서로 지지고 볶는 데만 열중하고 있으니 자기 혼자서라도 살 길을 찾아야 하긴 했겠습니만 그래도 적응력이 놀랍던데요...:) 스파이더 맨 시리즈의 "윌리"가 되어버린 부르스 캡벨은 이번엔 뭘로 나오나 했는데 멋진 레스토랑 지배인이 되었더군요. 비중도 늘어나고 대사도 늘어나고 아주 멋있었습니다. 4 편에는 어떤 역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또다른 윌리인 스탠 리 선생도 역시 빠지지 않았더군요. 묵직한 대사 하나도 치고...^^) 이 시리즈를 적어도 두세편은 더 만든다는게 스튜디오 계획인데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역의 토비 맥과이거가 더 이상 출연을 안할 거라는 루머도 돌더군요. 솔직히 3 편의 모습으로만 보면 그래도 괜찮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연기에 발전이 없는 건 그려러니 하겠지만 그렇게 몸매 관리를 안해서 무슨 직업 배우라고... 수퍼 히어로가 이중 턱에 뱃살이 접히면 어쩌란 말입니까...--;;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