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7년 5월 13일 일요일 오후 10시 33분 59초 제 목(Title): 스파이더맨 3 스파이더맨 3 2편보다 못했다. 액션 장면은 속도감이 좀 있을 뿐 그다지 박력있어 보이지 않고, 서투른 청춘 멜로드라마 부분은 지루해서 하품이 나왔다. 결정적으로, 새로 등장한 적들이 애당초 스파이더맨의 물리력으로 퇴치할 수 없는 녀석들이라는 게 문제. 긴장감을 느낄 수가 없다. 아무리 때려도 상처를 입지 않는 모래 사나이와 비정형으로 여기저기 달라붙는 껌같은 기생 생물.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다니며 아무리 세게 때린 들,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가? 1편의 고블린과 2편의 옥토퍼스가 훨씬 나았다. 그나마 다크 버전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이 활개치는 부분이 영화를 좀 살려준 듯하다. 그리고 신문사 국장과 레스토랑의 프랑스인 주인, 괜찮은 양념을 쳐 주었다. 특히 레스토랑 주인의 그 맛깔스러운 움직임...이라고나 할까,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 보기에 참 좋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 2편이 없었다면 그럭저럭 본전은 하는 평범한 히어로 물이라고 쳐 주었을테지만, 2편이 기대를 너무 높여 놓았다. 보나마나 4편이 나올텐데, 좀더 잘 해 보기 바란다. 아 참, 약간 특이하다고 느낀 게, 등장 인물들 간에 오해가 생기게 되는데, 나중에라도 충분히 변명을 할 수 있는 사안인데도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넘어가 버린다는 것. 그리고 상대는 그냥 잊어준다. 러닝타임을 줄이려고 한 걸까? 개인적으로 구구절절 변명하는 장면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 너무 생략해버리는 것도 황당하다.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