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4월 9일 월요일 오전 11시 51분 54초 제 목(Title): 쓱賈� 아름답지만 불편한 300 말도 많은 영화 300을 봤다. 그것도 디지털 상영관을 찾아서 어렵게 시간 맞춰 봤다. 영환 시종일관 정말 아름다운 영상을 자랑하고 있었다. 슬로우 모션 기법을 비롯해서 흑백에서 칼라로의 전환, 중간중간의 만화컷 같은 느낌과 테크노 음악과의 연결 등... 영상미라는걸 제대로 처음 오프닝부터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였다. 사실 예고편도 못 봤고, 그 흔한 포스터 한장 본적이 없이 아무 개념 및 기대도 안하고 본 영화이다. 보면서..어~! 씬시티 같은데? 하는 느낌을 가졌는데 아니나 다를까..포스터에 써 있었다. -_-; 영화 내내 정말 그리스 조각같은 몸매의 남자들이 화면을 가득채워줘서 감사했다. 역시 몸을 좀 만들어 줘야 겠구나 라는 생각만 내내 했었다. 아름다운 몸들에 대한 경탄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역시 얼굴보다 몸이 중요한게 맞는듯..ㅎㅎㅎ 이제 다리만 나으면 나두 열심히 운동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번엔 기필코!!!!) 글라디에이터의 그 여유로운 밀밭 풍경이 이 영화에도 나온다. 무슨 고대 영화에는 꼬옥 등장하는 그런 원칙이 되버린걸까? 아니면 워낙 글라디에이터가 인상깊어서 내내 그것과 연관을 시키는건지 모르겠다. 화려한 장신구와 옷들은 굉장히 모던한 느낌을 줬다. 신발부터 귀고리, 헤어핀까지.. 저렇게 할수만 있다면 하고 싶다라는 강한 느낌을 줄 정도로 스타일리쉬한 영화이다. 이런 영화들 가끔 봐줘야 속도 좀 시원하고 그렇지라고 하기엔 너무나 머릴 복잡하게 만들어서 보는 내내 불편하긴 했다. 내용 자체가 워낙 말도 안되는 거구 (뭐 고증이니 그런건 애시당초 기댈 안했다 걍 기사 윌리엄정도겠거니의 기대만 해서리..) 중간중간의 대사나 내용들이 팍스아메리카를 노골적으로 들어내니 불편할 수 밖에.... 그래도 아름다운 몸을 보면서 기분나쁨을 조금 떨쳐 버릴수는 있었다. -_-; 뭐...내용이야 너무 허접해서 할 말이 없다. 장애인에 대한 극단적인 편견도 그렇고, 아시아에 대한 언급들도 그렇고... 사실 그 당시 아시아에 대한 인식은 저 정도가 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런 영화를 보는 오늘날의 무식한 현대인들에게 있는것이다. 저런 영화가 마치 다 인양 아무 편견과 의심없이 120% 해석과 감동을 받는.. 이런 허접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나의 주목을 끄는것이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왕이 그리스인들을 비유(?)하길..."게이와 철학자"라는 거였다. 고대 그리스에 게이들이 그렇게 많았다는걸 영화에서 직접 대사로 들으니 너무 웃겼다.^^ 공공연한 사실이 아닌가? 고대 그리스의 동성연애~ 이처럼 고대엔 자유롭게 흔해 빠진 일이였다고 생각되는게 갑자기 기독교가 동성연애를 왜 그렇게 죄악시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여왕으로 투영된 스파르타의 여성의 위치였다. 물론 여왕이 오버를 하는 과장된 면은 있겠지만 재밌는건 아테네와 달리 스파르타는 여성의 위치가 나름 공평했다는것이다. 여왕이 페르시아 사자가 왜 여자가 끼어드냐고 했을때 위대한 스파르타의 전사를 낳아주는건 여자라고 했던거 같은데... 찾아보니 농사감독과 육아는 여자의 몫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육체적인 훈련을 했다는 것이다. 같이 경주도 하고.. 육아도 어짜피 사내아이는 7살이 되면 떨어져서 그런건지...여성들이 꽤나 열심히 체력을 단련해야 했다. 이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도 주목해야 할것은 활력있는 남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생각이 있다고 한다.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사실 저 이유 외에 또 한가지 중요한건 정복자인 스파르타가 피 정복자인 헬로트 인들을 지배함에 있어서 유사시 (남자들이 없을경우)에 여자들만으로도 헬로트인의 반란을 지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두산대백과사전 참조) 뭐..그런 이유로 여자들의 지위가 높아진것이라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도 현대사회를 돌아볼때, 나는 여성들이 지금 보다 더 나은 지위와 목소리를 가지려면 우리나라의 여성의 군복무 (어떤식으로든간에)는 절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 허접한 그지같은 내용의 영화였지만, 나에겐 많은 질문과 공부를 해야 겠다는 신선한 자극을 준 영화이다. 너무나 아름답지만 (영상+음악) 내용은 보는 내내 불편한 영화... 돈주고 볼건 아니고 공짜표 있음 꼭 극장가서 보라고 하고 싶다. 역시 영화는 극장서 봐야한다.^^ 아..그리고 영화 크레딧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다. 그 부분 다시 보고 싶다. ㅠㅠ ! 딴소리~ ! 이 영화의 주인공역 (레오니다스왕)을 맡은 배우 제라드 버틀러는 만화 프리스트에서의 주인공 이반 아이작 신부 역할을 한다고 한다. 황민우 씨의 만화 프리스트...2008년 개봉예정이라는데...아직 보지 못한 만화인데 다들 스토리가 예술이라고...하지만 아직도 완결이 아니라구? 대체 언제쯤??? 유리가면꼴인가 부다 -_-; 언제 날 잡아서 봐줘야 겠다. 울나라 작가의 만화가 허리우드서 제작이라니..흥행대박이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