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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4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20분 41초
제 목(Title): 이별후애 (Breakup)


프렌즈에서 그 특유의 목소리가 별루 맘에 들지 않은 제니퍼와 너무나 맘 좋게
생긴 옆집 아저씨 같은 빈스본이랑 어울리기나 하냔 말이냐? 라는 선입견으로 
시작되었다.
워낙 제니퍼가 브래드 피트라는 전대미문의 완소남과 결혼생활을 했었었는데
저런 딸리는 외몰(?) 가진 남자와의 로맨스라니.. 와 닿질 않잖어! 더군다나 
둘이영화 찍으면서부터 눈맞아서 사귀다가 이미 헤어졌대매?

그래 솔직히 제니퍼가 부럽기 짝이 없어서...ㅠㅠ 그녀가 브래드핏과 결혼한 
이후 별루 맘에 안들었었는데...그래도 그렇게 헤어진 이후 너무 안되게 느끼긴 
했었다.내가 그 상황이라면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맘도 조금은 있고...

어쨋든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본 영화인데 영화 시작후 둘이 너무 적나라하게 
싸우는 씬 부터 나는 그런 선입견을 홀라당 다 날려 보냈다.

아...정말 제대로 리얼하게 싸우는 그 장면...(결코 레몬 12개의 문제가 
아니거늘.. 앗! 이정도의 스포일런 괜찮죠?^^)
남녀간에 사소하게 넘어갈만한 그러나 각자에겐 너무나 크고 당연한 문제들을
아주 신랄하게 보여준다. 결코 서로 왜 그런건지 이해 못할 그런 상황들 ^^
끝까지 대체 뭘 잘못했단말인가 하고 씩씩 거릴 만한 그런 상황들..
그렇지만 대부분의 연인들이 그렇듯이 언젠간 이해하고 보듬어 줄 그런 
일들이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건 타이밍이라 서로 그 느끼고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시간들이 자알 맞아 돌아가야 커플의 인연도 쭉 오래 가는거 같다.

어떻게 연인들(커플들)이 싸우고 그러면서 헤어지고 하는 그 일련의 상황들이
이 영화이다. 사실 이별후애(에가 아니다)라는 제목은 어울리지 않는다.
깨지는 그 상황에 대한 영화이다.
이별후에 어떻게 겪어 나가고 그런게 아니라..제목만 보고 또 오해를 
했었다.-_-;

커플은 싸우고, 또 커플 주변의 사람들은 더 심난한 조언만 해대고,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주인공들은 그런 조언에 메달리면서 더 멀어져 
가기만 한다. 점점 겉잡을 수 없는 길을 가는 두 사람...
그런데 그렇게 되는 과정 과정이 너무 리얼하고, 나도 저 중엔 한두개는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누구나 다 할 정도의 공감대를 가지게 된다.
그게 물론 이 영화의 흥행요소이고 장점이다.

영화를 보면 내가 지난날 헤어진 연인들을 당연히 떠올리게  된다.
우린 어떻게 헤어지게 된걸까?
왜 헤어진건 이제 중요치 않다. 그 헤어지는 과정들에 있어서 서로 맘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었던게 사실 더 지나고 나니 많이 생각난다.

영화를 보면서 저 주인공들처럼 헤어지는건 어쩌면 그나마 괜찮고 평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때 헤어지는것 조차 모르고 헤어진 연인들에게서는 어쩌면 저런 헤어짐의 
과정들 조차 부럽게 느껴진다. 정말 그때 헤어진 그날이 마지막이였는줄 
알았더라면...하는 그런 후회와 齡또纛� 밀려온다. 살면서 그런건 잘 생각나지 
않는 법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뮌� 생각나게 되었다.

정말 쓰레기 같은 미국의 리얼리티쇼인 제리스프링거 쑈에서 제리가 마지막에 
항상 자기 잘난척하는거 같은 교훈적인 말을 하는데...살면서 꼭 잊지 않을만한 
그런 말을 上駭�.
확실한 직독은 아니고...생각나는 대로 쓰자면..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수 많은 커플의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해피앤딩은 한 사람과만 가능한거죠. 그 동안 여러번 깨지게 되는 그런 만남을 
거치게 되고 결국 한 립껴맛� 남는겁니다.그래서 만남보다 그 깨지는 동안의 
이별을 어떻게 잘하느냐가 더욱더 傷鄂爛求�."

이별을 잘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새삼 영화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었다.

* 추가 *
빈스본의 시카고 버스투어의 대사들은 정말 재미났었는데 계속 웃는 사람은 나 
뿐이였던거 같다.
정말 시카고 가서 저런 투어버스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로맨틱 코미디라고 했지만 중간중간에 크게 웃을만한 그런건 그 투어하는 
도중의 멘트 뿐이였다.
물론 중간중간 미소를 짓게 하는 상황들은 많지만...그래도 코미디는 한번 크게 
웃어줘야 코미디를 본거 같은 느낌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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