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6년 12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 09분 24초 제 목(Title): 판의미로 판타지의 탈을 쓴 전쟁영화. 너무 보는 내내 슬펐습니다. 첨 첫 장면에서 부터 끝을 알게 해주고 진행되는 영화라서 그런거죠. 판타지에 대해서 그다지 뭐 강한 매력을 느끼는 타입이 아니라서 (무진장 현실적인 타입임 ㅡ.ㅡ) 특수효과나 미술이나 보자꾸나 하는 맘이 였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음악도 슬프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나....이 영화 잼 없다고 할 사람들도 많을거 같습니다. 저는 아무런 기댈 (심지어 트레일러도 못봤음) 안하고 가서 인지 정말 가슴 절절하게 봤거든요. 몇몇 판타지 영화를 보면서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나니아연대기 등등) 정말 판타지 영화는 잔인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판타지는 잔인하다 그런 생각이 아니라 사는 현실이 참으로 잔인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현실만큼 잔인한게 있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중간에 조금 어설프게 느껴지는 그런 설정도 있었지만 대부분 많이 공감도 되더군요. 왠지...영화니깐 가능한 그런거 보다 아! 그래...정말 현실이라면 나라도 그렇겠지 싶게 많은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저 캐릭터는 병신 혹은 바보같이 왜 저럴까? 하는 그런 류가 별로 없다라는게 무척 좋았습니다. 너무나 가슴아프고, 처절하고 무거운 영화... 주인공 소녀(오필리아)가 엄마한테 새아버지와의 결혼을 이유를 물으니깐 엄마가 대답하더랬죠 "너도 어른이 되면 알겠지만 현실은 동화 속 세상과 달라" 스페인 내전이라는 더 잔혹한 현실은 어쩌면 동화 속 세상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갠적으로 동화는 다 잔혹하다는 생각을 함 해피앤딩으로 치장한 냉정하고 잔혹한 이야기들의 현혹이 동화라고 생각함 -_-;) 무겁고 장중한 그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강추 입니다. 단, 환상적인 판타지라는 마케팅에 속아서 아이들과 같이 가시는건 비추 입니다. 저두 몇몇 장면은 고개 돌릴 정도 였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영화 보고 난 이후에도 왜 '판의미로'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왜...판의 미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