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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6년 9월 26일 화요일 오전 03시 06분 53초
제 목(Title): Re: 개구라를 증명하는 개구라 옹호 쥐새끼



(음…이렇게 논쟁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 긁적긁적 * )

일단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괴물]을 같이 언급한 부분의 원문을 보죠.

"Son auteur y deploie une brillante critique de l'epoque contemporaine 
avec une inventivite et une exuberance qui rappellent celles du Docteur 
Folamour de Kubrick."

이걸 영어로 번역하면 이렇게 됩니다. (rappellent는 단어 rappeler에서 온 
거고 그 의미는 evoke, call back, remind 등등으로 봐야죠.)

"The director deploys a brilliant criticism of the contemporary era with 
creativity and an exuberance which remind those from the [Dr. Strangelove] 
of Stanley Kubrick."

이 문단의 핵심은 "the director deploys a brilliant criticism of the 
contemporary era" 입니다. 즉, “봉 감독이 영화 [괴물]에서 “brilliant" 한 
동시대 비판을 전달했다/보여주었다” 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론 which 이하 절이
creativity and an exuberance 를 수식한다고 보고 따라서 전체 해석은 "봉 감독이
영화 [괴물에서 “brilliant”한 동시대 비판을 전달했고 그 비판의 독창성과 
화려함이 큐브릭 감독의 명작 [닥터….]의 그것들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라고 
해석했습니다만, (those가 a brilliant criticism에 대응되지는 않을테니까요) 
설사 사강님 주장대로 which 절 이하가a brilliant criticism 을 수식한다고 
해도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강님 주장대로 문장을 재구성하면,

"The director deploys a brilliant, creative, and exuberant criticism of 
the contemporary era which reminds the one from the [Dr. Strangelove] of 
Stanley Kubrick."

이렇게 되는데 이 문장도 "봉 감독이 영화 [괴물]에서 brilliant, creative, 
and exuberant한 동시대 비판을 보여주었는데 그게 큐브릭 감독이 [닥터….]
에서 보여준 그것을 떠올릴 정도다” 이렇게밖에 해석할 수 없으니까요.
(이게 제 원래 해석보다 더 높은 수준의 찬사 같군요). 
따라서 어떤 쪽을 택하던지 저 서두를 쓴 기자는 [괴물]에서 봉 감독이 보여준
현실 비판이 brilliant, creative, and exuberant하며 그 수준이 큐브릭 감독이
[닥터…..]에서 보여준 것들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칭찬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큐브릭 감독이나 그의 영화 [닥터…]가 세계 영화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감안하면 저 표현은 확실한 찬사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구요. (“찬사”라는 단어가 거슬리시면 “호평 으로 바꾸어 읽으셔도 됩니다.
저는 두 단어 구분에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서요.“비교”와 “거론” 운운도 마찬
가지입니다. 단순히 [괴물]이 [닥터…]와 마찬가지로 현실 비판을 한다는 걸
지적한 게 아니라 그 수준이 어떻다는 걸 묘사하기 위해 [닥터…]를 거론한 
것이니 간접적으로 비교당한거나 마찬가지라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봉 감독이 원래부터 [닥터…]에 나오는 큐브릭의 표현 방법을 
흉내내었다고 하시는데, 일단 인용한 인터뷰 원문에서 나오듯이 봉 감독이 
관심있어한 건 영화 [닥터…]에 나온 직접적인 장면이나 표현 방법이 아니라 
채택되지는 못하고 (최종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들, 그것도 그 부분들
자체가 아니라 그 부분들이 보여주는 분위기였죠.  실제로  영화에서도  절대로 
[닥터…]의 특정 부분이나 특정 표현들을 베끼거나 의도적으로 오마쥬하진 
않았다고 알고 있고있습니다만.

그리고 설사 봉 감독이 [닥터…]에 나오는 분위기를 오마쥬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쳐도, 단순히 그런 의도가 있다고 해서 다 저런 비교나 언급을 받아내는 건 
아닙니다. 만일 봉 감독이 냉전시대에 한 미친 과학자가 핵 가지고 장난한다는 
소재를 블랙 코미디 풍으로 엮어서 만든 게 [괴물]이었다면 그 완성도가 어떻든 
간에 [닥터…]를 언급과 비교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건 당연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이미 얘기했듯이 [괴물]은 소재도, 주제도, 영화 스타일도, 장르도 
모조리 [닥터…]와는 완전히 다른 영화입니다. 그런데도 [괴물]에 대해 얘기할 
때 굳이 [닥터…]를 언급하면서 [닥터..]의 brilliant함과 독창성과 화려함이 
절로 생각날 정도로 훌륭하다는 식의 찬사를 받는 이유를 단순히 [닥터…] 
분위기를 따라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거다 단정짓는 건 좀 말이 안 되죠. 그렇게 
따지면 기거식 디자인을 사용한 괴수 영화는 거의 다 리들리 스콧의 [Alien]에 
필적하는 평가들을 받아야 할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 그렇지는 않죠.

 
덧붙여, ‘엄청난 환대’ 운운 부분 얘긴데, 일단 그 부분에 대한 원문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Triomphalement accueilli a la Quinzaine des realisateurs, ”

여기서 “accueilli” 는 동사 accueillir 에서 변형된 형태고 원 단어의 뜻은 
“welcome, receive” 로 해석되는 게 맞습니다 (구글링해서 한불사전으로 
검색해보세요). 따라서 원문의 “Triomphalement accueilli”는 “triumphantly 
received/welcomed”가 되어야겠죠. (설사accommodated 라는 표현을 쓴다고 해도
앞에 triumphantly 라는 수식어구가 붙는다면 단지 에티켓을 위한 의례적인 수사로
한정하기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전에 밝혔듯이 그 어원은 메시아를  영접하는
민중들의 환호하는 모습에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15명의 realisateur “ 어쩌고 한 부분은 잘 이해가 안 가는군요. 
원문 어디에  15 명 얘기가 나오는지요?  원문의 “la Quinzaine des realisateurs”
는 바로  깐느 영화제의 감독 주간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Forenight for Directors
라고 번역됩니다. (구글링 해보세요. 프랑스 말로 quinze가 15 니까 아마 
번역기가  실수한 모양이군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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